樂山

거제 가조도 옥녀봉 탐방 20181219 수

benel_jt 2018. 12. 19. 19:38




거제 가조도 옥녀봉 탐방

20181219 수 솔로

09:00 사상출발<7200>
10:00 고현도착
10:30 43버스탑승, 고현-가조도출발<1250>
11:10 시작
13:12 종료
13:15 43-1버스탑승
13:57 고현터미널
15:00 사상터미널
15:06 사상역
15:20 수정역

1시간 20분이 걸린다는 시외버스가 1시간에 도착했다.
올 때도 마찬가지다.
덕분에 갈 때는 30분을 기다리면서 고현터미널의 이동 정보를 수집했다.
올 때는 시내버스 도착하자 바로 매표하여 탑승, 출발하였으니 시간 손실은 없었다.
등산의 의미보다는 가조도 주변 둘러보기였다는 표현이 어울리겠다.
'취도'의 역사적 사실과 취도에 가까운 가조도의 역할을 생각하면서 걸었던 것이다.
나올 때는 섬의 많은 부분을 버스에서나마 보기 위해 역방향으로 가서 오는 버스를 맞이하여 탑승했다.
신교마을까지 갔으니 제법 돌아본 셈인데, 오면서 본 '계도'는 다시 한 번 탐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몰전망대가 있었는데 볼만한 곳이라는 정도라고 할까.
국제신문에 안내된 코스를 다 갈까 하다가 옥녀봉만 오르고 버스 투어를 한 셈이다.
등산 코스는 2시간 조금 더 되니 아쉬운 감도 있겠지만 땀을 흘려 등이 젖을 정도였다.
좀 더 맑았다면 조망이 더 좋았을텐데...
취도는 가까운 도로에서 1km가 조금 모자라고, 옥녀봉 정상에서는 2km가 조금 모자라는 정도다.
섬의 길이는 100m가 채 미달이며 둘레의 길이는 300m 정도다.
이 작은 섬에 포탄을 퍼부어 속살이 다 드러나게 되었던 것이다.




가조도의 위치



오늘의 등산 코스 : 사등면가조출장소에서 계도방향으로 하산했다가 2시간 간격으로 오는 버스를 맞이하기 위해 취도 앞으로 이동


GPS 트랙 첨부 :  Tr거제가조도옥녀봉20181219.gpx

 

 

일제의 사격장 탄착점이었던 취도, 중앙에 흰 탑이 아마도 러일전쟁전승기념비인 듯..

 

   

 하산 후 신교항까지 돌아가서 버스를 타고 계도 방향으로 이동, 이 지도는 43번 버스의 이동 경로이며, 판란 점은 하차지점


 


 

 

 창촌마을과 실전마을의 입석이 가까이 있는데 그 사이에 사등면 가조출장소가 있다.

 가조출장소 앞의 등산안내도..낡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 좌측으로 정상으로 가는 안내가 있다. 출장소에서 0.3km, 옥녀봉 정상까지는 1.0km다



 

 중간 정도에 임도가 끝나는 지점이 있고, 계단을 오르면 전망대가 있다.

 임도시점 1.9km, 옥녀봉 정상까지는 0.5km, 지금까지는 완만했다면 여기서부터는 점차 가파르다.

전망대에서 보는 조망은 좋은데 오늘의 대기 상태가 좋지 않아 약간 ...

 

 

저 앞에 정자가 보이는 곳이 정상이다. 여기에 오르면 보이는 이정표에 게도마을은 1.3km,  신교마을은 1.2km다


  

 옥녀봉 정상 331.9m, 옆에는정자와 삼각점이 있다.


먼 빛으로 취도를 확인하고, 당겨서 찍어보고, 내려가는 동쪽편의 계단만 보고는 뒤돌아 북쪽편의 계도 길을 선택해서내려갔다.


스틱으로 인증하고, 하산 방향의 길을 확인하니 양호하다. 내려가면서 큼직한 바위 하나 지난다.




중간에 내려오면 임도를 만난다.[실전마을 0.7, 정상0.7] 임도를 횡단하면  길은 계속 잘 닦여 있다.



도로를 만나면 옥녀봉 정상 1.3km를 알리는 이정표, 좌로 돌면 계도, 우로 가면 43-1 버스가 마주 오게 되는데 취도를 가까이서 보려고 우로..




지나가면서 계속 당겨 담아 보았다. 아픈 역사의 현장이다.

나라를 지키지 못했을 때 일어나는 일에 대한 교훈으로 남겨야 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나라를 지킬 의지가 별로 보이지 않는 것 같다.

힘이 있어야 평화도 지켜지는 법 아닌가...


바다 쪽으로 지어진 지하벙커 같은 이 건물은 정체가 뭘까...

버스 정류소를 몇 곳 통과한다.


 

취도를 다시 한 번 보고....

신교마을로 이동한다. 여기서도 등산로가 있다.





신교마을회관 지나면 버스정류장이 있다. 반대편에 오는 버스를 타고 온 길을 되짚어 갔다.



계도는 유람선을 타고 들어가도록 되어 있는 것 같다. 버스에서 찍은 사진..




계도는 폭이 55m, 길이 370m 정도, 둘레 길이 830m 정도 된다.
고도는 30m 정도나 될까..
데크가 섬둘레에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고 선착장 방향에서 볼 때 섬의 우측편에 45˚정도의 경사로 오르는 데크계단이 보인다.
하반부는 암벽만 보이고 상부는 나무로 덮혀 있다.

가운데의 작은 섬이 노루섬이다. 가까이 보이는 섬은 멍에섬(지도에는 멍애섬이라고 했네)이다.


 

들며 날며 이 섬을 두 번 보았다.

이름은 노루섬이다.

노루목이 있어 노루섬일까.

 

 이 현수막도 두 번을 보았다.

아마도 수없이 붙여놓았겠다.

'전년대비 9.8% 증액'

애매하게 넘어간다.

전년에 배당된 금액 기준?

전체 예산증액 대비는 어느 정도인가?

어쨋건 유리한 쪽만 선택해서 선전하면 되니까...

그게 정치고,  역사 아니던가



고현터미널의 시내버스정보(첨부파일/출처 거제시홈페이지)


거제고현시내버스_시간표.20180407.xlsx


고현터미널의 시외버스 시간표(클릭하면 원본파일보기)

   




   




 





거제고현시내버스_시간표.20180407.xlsx
4.44MB
Tr거제가조도옥녀봉20181219.gpx
0.08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