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신선봉 순창새재 상왕봉 백학봉 산행 20181110 토
내장산 신선봉 순창새재 상왕봉 백학봉 산행
20181110 토 산하
코스 : 대가저수지 - 내장산 신선봉 - 순창새재 - 상왕봉 - 백학봉 - 영천굴 - 쌍계루(백양사) - 가인주차장
전체 거리/시간 : 14.7km/5:40
일기예보에 내장산 정상 기준 2~4도 정도에 바람도 14m 정도로 예보되어 좀 추울까 했지만 오히려 더운 날씨가 되었다.
산행 시작 : 11:15
산행 종료 : 16:55
트랭글의 기록은 마지막 저장을 하는 시간이 종료 시간으로 기록되고,
램블러는 일단 종료하면 데이터 저장이 되고 편집후 저장을 선택하여 사진을 삽입하거나 메모를 삽입할 여유가 있다.
들머리 대가제에서 바라보는 내장산 신선봉
정상석 부근에 줄을 선 사람들을 피해 잠간 가져온 ...
여긴 사람이 없어 한산하다.
지도에는 '백암산(상왕봉)'으로 표기
백학봉 가까이 가면서 본 명품송
백학봉 인증보다
차라리 산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백학봉의 모습이 더 멋지다.
16:19이라 이미 산 그림자가 아래를 가리기 시작할 무렵이다.
그래도 백학봉의 모습은 절경임을 자랑하고 있다.
저 정상에서 1670계단을 밟아 내려 왔다.
백학봉에서 내려올 무렵의 단풍이 최고였다.
영천굴 앞의 바위
영천굴에는 약수가 풍부하다.
오늘 쌍계루에는 단풍제 행사가 있어 사람이 붐비었다.
2010.11.18(목)에 무척에서 다녀온 백암산이다.
그 때는 백양사에서 출발하여 백학산만 갔다가 상왕봉도 못가고 도중에 내려왔다.
산행 시작한 지 일년 3개월 째이고, 산이 힘들어 조금만 갔다가 내려오기로 하고 관광스타일로 가게 되어 이것 저것 구경하며 천천히 움직였다.
백암산 상왕봉도 못가고 시멘트 포장도로로 내려 온 것이었다.
오늘은 산행 거리도 15km에 가깝고 시간도 비교적 넉넉하게 6시간 정도 되었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벅찬 길이다 싶어 처음부터 사진을 찍는 일은 자제하고 부지런히 걸었다.
신선봉을 대충 찍고 까치곱 직전의 갈림길에 가니 선두의 일부가 식사를 하고 있었다.
나는 차에서 김을 반찬 삼아 식사를 간단히 하고 출발했기에 그냥 갔지만 곧 그 팀에게 추월을 당했다.
오늘은 핸드폰을 바꾸고 어제 설치한 등산앱 locus의 시험날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오룩스도 역시 처음 제대로 설치하고 운용해 본 날이다.
며칠 전에 설치한 산길샘도 같이 가동했다.
산길샘에서는 루트를 직접 그린 것으로 사용했다.
램블러와 트랭글은 그대로 잘 쓰고 있는 편이다.
트랭글은 최근에 보니 등산을 선택했을 때 산 이름이 제목으로 자동 인식되는 것 같다.
오늘의 코스는 앱이 없어도 별로 어려움이 없는 코스다.
순창새재 바로 아래는 비의 영향으로 길이 늪지대가 되어 약간 찾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
그 곳에서 길을 잃었다고 말하는 분이 있었다.
앱을 사용하지 않더리도 여기서 좌측 능선으로 붙기 위해 '새재'라는 이름에 맞게 능선의 낮은 부분을 향하여 갔더니 딱 맞는 길이다.
이정표를 바로 만났으니...
지난 10월 말의 순천 국사봉 길이었다면 등산앱의 GPS트랙이 필요했었는데, 그 때는 희미한 일반 지도를 이용했었다.
몇 번 이런 일을 당한 후에라 휴대폰을 교체하여 등산용 지도를 사용해야겠다는 마음을 굳힌 것이다.
트랭글이나 램블러의 지도는 네이버일반지도를 바탕에 보여주기 때문에 등고선이나 등산로가 거의 없거나 희미한데, 산길샘은 네이버HD지도를 사용하여 등고선이 자세하게 나오는 편이다.
6시간을 주었지만 버스의 들머리 도착 시간이 15분 정도 지체 되어 예정보다 늦었지만 그래도 5시간40분 정도에 마무리를 했다.
촬영횟수를 줄이고 휴식 없이 꾸준히 달린 덕분에 시간을 지킨 것이다.
다음에 남창에서 몽계폭포를 거쳐 갈 기회가 된다면 코스를 달리하여 가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