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안동 와룡면 와룡산 산행 20180516 수

benel_jt 2018. 5. 16. 22:11

안동 와룡산 산행

20180516 수 한마음



10:45 용두골, 산행시작
10:49 주차장, B코스 선택
10:56 할매소원바위
10:59 일출등산로갈림
11:00 등산안내판
11:17 개구리바위
11:19 옥좌바위, 곰남근바위, 금광굴갈림길
11:21 금광굴
11:25 옥좌바위, 금광굴갈림길(왕복6분 소요)
11:29~45 와룡산정상, 헬기장 (16분간 휴식)
11:52 노적봉,신선골갈림길
11:58 노적봉(418m)
12:00 말바위
12:08 노적봉,신선골갈림길
12:11 갈림길주의(신선길내려가는 길↗)
12:18 호식총
12:20 용두봉갈림길삼거리
12:22 신선대(=범의굴)
12:28 일출길갈림
12:36 일출길,신선길갈림
12:43 주차장/산행종료

일년 사이에 두 번째 가는 산인데다가 이어서 아기봉 산행이 있어 체력조절도 할 겸, 코스를 줄였다.
4km 코스다.
야생화들이 반기는 길을 따라 좀상한 바위에도 이름을 붙인 잘 가꾼 산길을 걸었다.
오늘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예약이 엄청나게 취소되었다.
대구까지 가는 동안에는 차창에 간간히 비물이 점을 찍는 듯하더니 그 이후로는 흐림,

산행 내내 비옷이나 우산을 사용한 일이 없었다.
길이 좋기에 우산까지 챙겨 넣었었는데...
하산 후에 약간의 여유가 있었던 것은 줄인 코스 덕분이다.
주차장의 정자에 와룡산 관련 PPT자료 출력물이 100여 페이지나 있는데 파일은 제공하지 못하고 칠요한 사람은 스마트폰 등으로 사진을 찍어가라는 안내가 있었다.
110페이지 정도의 내용을 일일이 사진에 담았다.
코스를 줄인 덕분에 이런 사진이나마 담을 여유가 된 것이다.
게다가 3시간의 시간을 주었기에 다른 곳으로 잘못 갔던 이들까지 제시간에 나가는 차를 도중에 만나 탈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어지는 산행인 아기산은 15분 정도 더 주어도 좋을텐데, 2시간 정도에 마치기는 조금 힘들고, 게다가 수애당과 기양서원까지 챙겨보려는 시간이 모자랄 것 같았다.....

지금 이 산에 아카시나무 꽃이 만발해 있다. 산행 내내 머리 위에서 벌소리를 들으면서 간 것 같았다.

은난초가 제법 보이고, 와룡산 정상에서 안동호가 조망되는 방향으로 보니 뻐뿍채가 꽃을 깨끗하고 싱싱하게 피웠다.

꽃을 피운 뻐꾹채는 처음이다.

아니면 엉겅퀴라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쳐버린 일들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백선도 활짝피어 꽃이 선명하다.

5월에는 꽃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




 

 


 

 

 


 

 






















와룡산 정상의 헬기장, 정상표지는 보이지 않는다.





뻐꾹채








말바위




호식총


신선대(호랑이굴)의 호랑이 모형



벌통 하나와 주변의 벌들


옥수수밭에 꿀벌통이 즐비하다.

건너편에는 아카시나무의 꽃이 하얗다.


꿀벌농장의 트럭..주위에 벌들이 윙윙고린다.


주차장은 넓은데 진입로가 좁다.

도중에 트럭이 한 대 갓길주차를 해 있어서 시작할 때 용두골 마을에서 일단 내려서 200m 정도는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