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마차산 산행 20180421 토
동두천 마차산 산행
20180421 토 솔로(산하불곡산 동행)
산행 코스 : 동두천역-마차산-동두천역-안흥교-생명수기도원-마차산정상삼거리-정상,전망데크,삼각점-다시 삼거리-댕댕기고개-밤골재-(양원리고개)-소요산역
산행 시간
12:49 동두천역 출발
15:52 소요산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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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수단(산방버스, 지하철) 이동 체크
07:00 덕천동 출발
10:15 감곡ic정체시작
10분 정도 정체
10:40 여주휴게소
10:52 동서울갈림
11:26 구리남양주tg
11:32 불암산tg
양주역 가까운 곳에 하차하려다 조금 지나서...
11:56 장춘교차로하차
12:11 양주역
12:25 양주역지하철소요산행
12:26 출발
12:31 덕계역
12:34 덕정역
12:40 지행역
12:42 동두천중앙역
12:44 보산역
12: 46 동두천역
역에서 바로 출발하여 산행시작하고
소요산역으로 하산 방향을 잡음
종료 15:55
도착하는 차에 탑승 만차
16:04 소요산역출발
16:08 동두천역
16:10 보산역
16:12 동두천중앙역
16:14 지행역
16:19 덕정역
16:22 덕계역
16:27 양주역도착
버스 위치 확인이 안되어 출발 지체
17:00 백석체육공원
22:45 덕천동
23:00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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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에 서면을 출발한 버스,
덕천에서 07:30에 탑승하여 장거리를 달리는데
10:15에 감곡IC를 만나면서 도로 정체가 있었다.
산행 시간이 줄어질 것이 예상되었다.
구리남양주톨게이트에 11:26에 도착했으니 1시간11분이 걸렸다.
평상시의 도로 소통에 비해 늦어진 건 없었다.
하루 뒷날의 같은 시간대에 1시간20분이 소요되는 구간을 1시간 10분 정도에 달렸으니,
약 10분 가까이 막힌 구간을 지나면서 이후의 도로가 텅 비어 충분한 속도로 달렸으니 그럴 것 같다.
양주의 불곡산을 계획한 산하팀은 산행시간 6시간을 잡고, 불곡산과 도락산을 포함하여 14km의 거리를 계획했다가 마지막에 가서 도락산 포기 이야기가 나오더니 불곡산을 이미 다녀 오고 그 곳을 답사하려고 온 사람들 몇 명이 있어 코스는 그대로 하면서 시간만 한 시간 줄여 5시까지 하산하라고 한다.
양주시청에 12시에 도착해서 산행이 시작되었을 것이다.
나는 불곡산 가고 도락산까지 가기는 벅찬 거리다.
악어바위능선으로 올라가서 도락산 코스 조정안도 있었지만, 나는 처음 의도했던대로 마차산을 선택했다.
'나한' 혼자 동행했다.
버스가 양주역 건너편 길로 가기에 영풍농장앞 네거리에서 내리려는데 버스가 한 블럭 더 가서 장춘교차로에서 내려 15분을 걸었다.
덕분에 전철을 다음 차를 타게 되었다.
12:25분 차였다.
양산 지하철 보다 더 인터벌이 큰데...
1호선이 소요산까지 이어져 있지만 약 20분의 간격을 두고 오기 때문에 시간을 잘 챙겨보아야 한다.
하산 시간을 예측하고 이용할 열차의 시간도 체크해 보았다.
내 생각에 16:04의 차가 하산에 맞을 것 같은데 나한은 15:35 정도면 되겠다고 한다.
12:25에 출발하는 열차는 12:46에 동두천역에 도착하였다.
동두천에 하차한 것은 잠시라도 먼저 산행을 시작하고, 내려올 때는 혹시라도 기점에서 좌석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였지만, 결국 서서 올 수 밖에 없었다.
동두천역에서 길을 따라 가면서 카카오맵의 트랙을 참고 하였다.
신흥학교 담장을 벗어나면서 우측으로 15도 정도 꺾어 들어가는 마을길을 따라 가는데 도로가 새로 만들어지면서 큰 교량 아래로 지나면서 우측으로 조금 돌아 산길로 가는 방향이다.
생명수기도원이라는 패가 붙어 있는 건물이 있는데 지금 리모델링을 하는 듯 뼈대가 덧세워져 있다,
칠도 되지 않은 교회당 건물 같은 것도 보인다.
조금 더 올라가니 농장인 듯한데 그 곳은 차량 출입금지라고 한다.
등산로는 그 길을 100m 정도 오르면 우측으로 등산로 안내가 있다.
네이버지도와 다음지도의 트랙과는 약간 방향이 다르다. 이 지도들은 왼쪽 능선으로 오르는데 농장 철조망 등으로 막혀 있는 길이다.
조금 들어가니 임도가 휘돌아 지나가는데, 신흥학교가 있는 곳으로 양쪽으로 방향은 같고 거리는 100m 정도 차이다.
임도를 이탈하면서 본격적인 산길이다.
불곡산에 비해 육산이라 편하게 생각하고 왔었는데, 제법 가파른 길도 없지 않았다.
성터인 듯한 시설들이 몇 곳 눈에 띄었다.
정상 직전의 100m에서 이정표를 확인하고 좌측으로 올라라니 데크 전망대가 있고, 산이름의 전설, 삼각점, 정상표지석 등이 갖추어져 있다.
정상 바로 아래는 정비되지 않은 듯한 헬기장이다.
무슨 공사를 벌이고 있는데, 우체통처럼 빨간 통 하나가 아직 빈 상태인데, 아마도 구급 상자일까.
구급상자라기에는 너무 크다. 문을 열고 안을 보면 깊이가 팔길이보다 깊어 보인다.
빨간 색갈도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 모양인데...
정상에서 잠시 쉬고는 다시 삼거리로 돌아갔다.
소요산역으로 가는 최단거리의 하산로 안내가 있었는데, 잠시 내려 서다가 트랙을 확인해 보니 내가 계산했던 곳이 아니어서 되돌아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을 택했다.
그 쪽으로 가야 밤골재 방향으로 갈 수 있다.
하산길에 좌측으로 보니 우람한 산세를 보이는 산 하나, 정상에 철탑 같은 게 보인다
감악산이다.
정상에서는 우리 팀이 올라갔을 불곡산이 두 쪽의 봉우리로 분리 된 채로 보인다.
그 뒤로 도봉산과 북한산도 보인다.
아침의 짙은 안개에 시야가 막힐까 걱정이 되었었는데....
밤골재에 도착하니 산사태로 하산길이 폐쇄되었다고 한다,
나는 처음부터 이곳은 통과한다고 보았는데, 시간은 약간 촉박하다.
살짝 한 고개를 올라서서 하산하는데 거리가 만만치 않다.
네이버지도에서 9.7km로 추산했던 곳을 7.5km 정도라고 착각한 이유를 모르겠다.
전체가 약 8km 정도면 되리라고 생각했는데...
하산하면서 우측으로 돌아 골짜기로 떨어지면서 길을 따르려니 계속 위로 가는 길이라 다시 방향을 아래로 잡아 내려섰다.
계곡을 따라 난 길을 타고 내려 가는데 역까지의 길이 2km가 넘는다.
능선을 따라 계속 내려갔어야 양원리고개를 경유하는데 너무 빨리 우회전을 한 것이다.
15:55에 소요산역에 도착했으니 약 10분의 여유가 있다.
16:04에 소요산역을 출발하여 16:27에 양주역에 내렸다.
산방버스의 위치가 확인되지 않아 출발을 미루고 있었는데 조금 늦게 확인되어 결국 택시를 탔다.
백석읍에 있는 운동장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었다.
거리가 만만치 않아 택시비가 12000원이다.
마감시간인 17:00에야 택시에서 내렸다.
아슬아슬하게 시간에 맞은 것이다.
모두다 하산한 것 같았다.
그런데 주차공간이 불곡산하산길에서는 너무 멀리 나와 있었다.
어쨌던 은혜스러운 하루였다.
쾌히 동행해준 나한님께도 감사드리며......
동두천역사에서 출발
도로공사중인 이 굴다리를 통과
제법 큰 종교시설이 있는데...
재재기골
맨 위에 현위치 정보가 있는데 ...
외로운 듯한 벌통
정상 가까이 있는 바위 앞의 평석은 제단? 지휘대?
마차산 삼거리..
정상에서 100m 아래에 있다.
소요산역으로 가기 위해 이리로 돌아 나와야 한다.
마차산 磨釵山(588.4m)
경기도 동두천시의 소요동과 연천군 전곡읍 천파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동두천시의 진산으로 3번 국도와 경원선 철도를 사이에 두고 소요산과 마주보고 있어 동두천역을 지나 소요산역으로 향하는 열차에서 차창을 통해 올려다 보이는 산이다.
『대동지지』에 "마차산은 양주에서 북쪽 60리에 있다."고 되어 있다.
이 산이 이제까지 소요산 유명도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마차산인데 산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조망이 막힘없이 터진다.
마차산은 감악산의 지맥으로 시의 서북쪽을 감싸고 있으며 소요동 서단에 위치하면서 한북정맥과 연결되어 있다.
꼭대기에 당나라 장수 설인귀의 비가 있었는데 감악산으로 옮겨갔다고 한다.
산 정상엔 축성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으며, 산 남쪽에 마고개가 있고 북쪽에는 옥녀봉이 솟아 있다.
유일하게 동행한 나한님이 찍은 사진..
밤골재
가까운 곳에 보이는 감악산
은방울꽃 재배단지인가....넓은 면적에 자리 잡고 자라고 있다.
소요산역 역사
다음 계획은 왕방산이다.
왕방산은 왕위에서 물러난 이성계의 방문 이야기와 관련이 있는 곳이다.
동두천 마차산 산행
20180421 토 솔로/산하불곡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