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도 생명

금당산의 개암나무

benel_jt 2017. 10. 23. 23:23

개암나무(자작나무과)
Corylus heterophylla var. thunbergii
갈잎떨기나무
높이 : 3~4m
개화기 : 3~4월
결실기 : 9월
산에서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어린 가지에는 부드러운 털이 있다.
암수한그루로 꽃보다 잎이 먼저 핀다.
수꽃 이삭은 길이가 3~7cm이며 가지 끝에서 2~5개가 꼬리모양으로 늘어지고 그 옆의 겨울눈처럼 보이는 암꽃 이삭은 10여 개의 붉은색 암술대가 겉으로 나온다.
암꽃은 수정이 끝나면 2개의 포가 잎처럼 발달하여 열매를 감싸고 포는 결각이 진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걀형~넓은 거꾸로 된 달걀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뚜렷하지 않은 결각과 잔 톱니가 있다.
어린잎은 앞면에 자주색 무늬가 있고 뒷면에는 잔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가 1~2cm이다.
갈색으로 익는 등근 견과열매는 길이가 1.5~3cm이며 털이 없다.
이 열매를 '개암'이라 하고 껍질을 까서 날로 먹는데 맛이 고소하다.
개암나무와 비슷하지만 난티나무 잎처럼 잎 끝이 편평하게 갈라진 모양에 주맥 끝만 뾰족한 것을 '난티잎개암나무(C.heterophylla)'라고 하며 개암나무와 함께 자란다.


개암나무 열매가 '혹부리영감'의 동화에 등장한다.



금당산의 개암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