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금산 백령성(錦山 栢嶺城)

benel_jt 2017. 6. 18. 09:10

금산 백령성(錦山 栢嶺城)


지정별 : 기념물 제83호


위치 :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 산1외 1필


남이면 건천리와 역평리 선야봉의 동쪽에 있으며, 둘레가 약 207m에 이르는 백제의 테뫼식 산성이다.
이 곳은 금산군제원면과 추부면을 통하여 영동, 옥천에 이르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김정호(金正浩)의 청구도(靑丘圖)에는 백자령(栢子嶺), 대동여지도(大東與地圖)에는 탄현(炭峴)으로 알려져 있다.
성곽시설로는 남,북 2개의 문지를 비롯해 구들 시설이 있는 건물지, 저수용 목곽고, 수혈유구 등이 확인되었으며, 유물로는 백제시대 토기편과 글씨가 새겨진 명문와(銘文瓦) 다수, 그리고 목재 그릇 등이 출토 되었다.
성벽은 돌로 축조하였는데, 잘 남아 있는 성벽의 규모는 외벽은 7m, 내벽은 3m 정도이고, 성벽의 상부 너비는 4m 정도이다.
남문은 백제시대 산성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다락문식(현문식懸門式) 구조를 하고 있다.
조사 결과 이 산성은 백제시대 말기에 축조되어 사용되다가 백제의 멸망과 함께 그 용도가 페기된 것으로 밝혀졌는데, 백제 말기 신라 방어 및 진출에 전초기지의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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