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밀양 위양못 이팝나무 탐방

benel_jt 2017. 5. 8. 18:47

 

 

 

 

 

 

 

 

 

 

 

 

 

 

밀양 위양못 이팝나무


20170508 월 솔로라이딩


밀양 부북면의 위양못 이팝나무를 보려고 기차를 예약했다.
화명-밀양 11:12-11:37
밀양-화명 15:53-16:22

밀양역에서 위양못까지는 자전거로 11.5km 정도로 나온다.
네비의 도로 영상으로는 더 올라가서 위양못 이정표를 보고 내려오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예정된 길은 자동차가 시속 80km 이상으로 달리는 구간이 있어 약간 비켜서 갔다.
부북면 소재지 부근의 길은 구도로를 이용했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는 구간이 많아 조심스럽다.
오르막이 약간 있었지만 완경사다.
연포마을 입구에서 들어가게 네이버지도가 안내했지만 더 올라가야겠다고 생각하여 50m 정도 가다가 다시 내려왔다.
축사가 보이는 곳에 좁은 시멘트 도로가 있고 바로 둑이 있기에 오르는 길이 있을 것으로 보았다.
이팝나무 대신 아카시아 흰꽃이 향기를 날리고 있는 코너를 돌아 둑을 가까이 가니 가축 분뇨 냄새가 나는 축사 옆을 지난다. 둑을 따라 횡단하다 보니 등산로 비슷하게 샛길이 나 있다. 조금 더 갔다가 되돌아 나와서 그 길로 미니벨로를 들고 올랐다.
잘 찾아간 길이다.
나올 때는 입구 쪽으로 올라가리라 생각하고..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삼각대까지 설치하고는 사진을 찍고 있는데 바로 이곳이 위양지의 사진 포인트였다.
나도 폰카메라로 몇 장 찍고는 좌로 돌면서 보았다.
한바퀴 돌아 나가는데 1km 정도의 선답 기록이 있기에 자전거니까 한바퀴 돌고 반을 더 돌아 입구 방향으로 가기로 작정했다.
정자가 양쪽에 하나씩 있고, 정면의 섬에 다리를 놓아 완재정이라는 전통의 정자가 있는데 안동권씨 소유로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시지정 문화재로 최근에 등재한 것 같다.
월요일인데도 제법 많은 승용차들과 사람들이 찾아와서 즐기고 있다.
이팝나무의 꽃에 암수가 있다고 하여 꽃을 자세히 보았지만 꽃잎의 크기에 비해 수술이나 암술을 구별할 수가 없다.
여기도 김해의 주촌 천곡리 이팝나무와 거의 비슷하다.
완재정이라는 정자가 있는 곳의 이팝나무는 화려하게 꽃을 피워 카메라의 촛점을 맞추고 있는데 그 외에는 몇 곳만 보인다.
고목들이 몇 그루 보이는데 모두 이팝인지?
울산, 김해 등에서 왔다는 한복 입은 부인들이 다도 실습을 한다면서 한 잔씩 하고 가라고 한다.
완재정의 맞은 편 호안에 자리를 잡아 사람이 많지를 않다.
그렇지만 완재정 부근에는 제법 북적인다.
주차장과 화장실도 있다.
도로에도 일렬로 차량 행열이 늘어서 있다.
완재정 맞은 편의 포토존에서는 위양못의 잔잔한 물에 완재정 부근의 하얀 이팝나무와 정자, 그리고 화악산의 그림자가 어우러져 수평선을 기준으로 대칭을 이룬 모양이 신비롭기만하다.
완재정을 뒤로 하고 위양 마을 방향으로 화악산을 바라보면서 조금 가다가 우회전하면 밀양역이 있는 방향으로 약간 내리막길을 달리게 된다.
돌기 전에 앞에 보이는 사당 같은 건물이 있어 잠시 올라 보고 왔다.
학강사였다.
학강사는 여양진씨대종회에서 세운 묘우다.
연포마을 입구 까지는 위양못에 오기 전에 샛길로 나갔기에 나에게는 새로운 길이다.
연포마을부터는 오던 길을 따라 내려왔다.
바람은 역풍이지만 내리막이 있어 신나게 달린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어 차도의 우측을 이용하여 주의를 하면서...
부북면은 그리 먼길은 아니다.
내려오면서 박물관 방향으로 잠시 돌아 왔다.
올라갈 때는 영남루를 멀리서 바라 보았지만 돌아오는 길에는 영남루 앞을 지났다.
가곡동에서도 바로 가지 않고 뒷길을 돌아 보았다.
가곡동에 옛풍경 거리가 있다고 했는데...
별로 보이지는 않지만 동네는 옛날을 생각나게 하는 모습이다.
역 부근에 도착할 무렵에도 열차 시간에 여유가 있어 주변 마을을 한바퀴 돌았다.
10여분 남겨두고 역에 들어갔다.
승강장에서 자전거를 접고 기다리다 기차에 올랐다.
평일이고 퇴근 시간 전이라 그런지 객실에 빈 좌석이 제법 보인다.
위양못은 다시 한 번 더 가도 괜찮을 것 같다.
버스를 이용해도 되는 곳이다.
밀양역에 내려서 보니 위양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만일에 뜻이 맞는 친구들과 동행했다면 버스를 이용하려고 계획했던 것이다.
올 때는 조금 이동해서 12km 정도니까 도보나 오다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다.


밀양 부북면의 위양못 이팝나무를 보려고 기차를 예약했다.
화명-밀양 11:12-11:37
밀양-화명 15:53-16:22

밀양역에서 위양못까지는 자전거로 11.5km 정도로 나온다.
네비의 도로 영상으로는 더 올라가서 위양못 이정표를 보고 내려오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예정된 길은 자동차가 시속 80km 이상으로 달리는 구간이 있어 약간 비켜서 갔다.
부북면 소재지 부근의 길은 구도로를 이용했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는 구간이 많아 조심스럽다.
오르막이 약간 있었지만 완경사다.
연포마을 입구에서 들어가게 네이버지도가 안내했지만 더 올라가야겠다고 생각하여 50m 정도 가다가 다시 내려왔다.
축사가 보이는 곳에 좁은 시멘트 도로가 있고 바로 둑이 있기에 오르는 길이 있을 것으로 보았다.
이팝나무 대신 아카시아 흰꽃이 향기를 날리고 있는 코너를 돌아 둑을 가까이 가니 가축 분뇨 냄새가 나는 축사 옆을 지난다. 둑을 따라 횡단하다 보니 등산로 비숫하게 샛길이 나 있다. 조금 더 갔다가 되돌아 나와서 그 샛길로 미니벨로를 들고 올랐다.
잘 찾아간 길이다.
나올 때는 입구 쪽으로 올라가리라 생각하고..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삼각대까지 설치하고는 사진을 찍고 있는데 바로 이곳이 위양지의 사진 포인트였다.
나도 폰카메라로 몇 장 찍고는 좌로 돌면서 보았다.
한바퀴 돌아 나가는데 1km 정도의 선답 기록이 있기에 자전거니까 한바퀴 돌고 반을 더 돌아 입구 방향으로 가기로 작정했다.
정자가 양쪽에 하나씩 있고, 정면의 섬에 다리를 놓아 완재정이라는 전통의 정자가 있는데 안동권씨 소유로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시지정 문화재로 최근에 등재한 것 같다.
월요일인데도 제법 많은 승용차들과 사람들이 찾아와서 즐기고 있다.
이팝나무의 꽃에 암수가 있다고 하여 꽃을 자세히 보았지만 꽃잎의 크기에 비해 수술이나 암술을 구별할 수가 없다.
여기도 김해의 주촌 천곡리 이팝나무와 거의 비슷하다.
완재정이라는 정자가 있는 곳의 이팝나무는 화려하게 꽃을 피워 카메라의 촛점을 맞추고 있는데 그 외에는 몇 곳만 보인다.
고목들이 몇 그루 보이는데 모두 이팝인지?
울산, 김해 등에서 왔다는 한복 입은 부인들이 다도 실습을 한다면서 한 잔씩 하고 가라고 한다.
완재정의 맞은 편 호안에 자리를 잡아 사람이 많지를 않다.
그렇지만 완재정 부근에는 제법 북적인다.
주차장과 화장실도 있다.
도로에도 일렬로 차량 행열이 늘어서 있다.
완재정 맞은 편의 포토존에서는 위양못의 잔잔한 물에 완재정 부근의 하얀 이팝나무와 정자, 그리고 화악산의 그림자가 어우러져 수평선을 기준으로 대칭을 이룬 모양이 신비롭기만하다.
완재정을 뒤로 하고 위양 마을 방향으로 화악산을 바라보면서 조금 가다가 우회전하면 밀양역이 있는 방향으로 약간 내리막길을 달리게 된다.
돌기 전에 앞에 보이는 사당 같은 건물이 있어 잠시 올라 보고 왔다.
학강사였다.
학강사는 여양진씨대종회에서 세운 묘우다.
연포마을 입구 까지는 위양못에 오기 전에 샛길로 나갔기에 나에게는 새로운 길이다.
연포마을부터는 오던 길을 따라 내려왔다.
바람은 역풍이지만 내리막이 있어 신나게 달린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어 차도의 우측을 이용하여 주의를 하면서...
부북면은 그리 먼길은 아니다.
내려오면서 박물관 방향으로 잠시 돌아 왔다.
올라갈 때는 영남루를 멀리서 바라 보았지만 돌아오는 길에는 영남루 앞을 지났다.
가곡동에서도 바로 가지 않고 뒷길을 돌아 보았다.
가곡동에 옛풍경 거리가 있다고 했는데...
별로 보이지는 않지만 동네는 옛날을 생각나게 하는 모습이다.
역 부근에 도착할 무렵에도 열차 시간에 여유가 있어 주변 마을을 한바퀴 돌았다.
10여분 남겨두고 역에 들어갔다.
승강장에서 자전거를 접고 기다리다 기차에 올랐다.
평일이고 퇴근 시간 전이라 그런지 객실에 빈 좌석이 제법 보인다.
위양못은 다시 한 번 더 가도 괜찮을 것 같다.
버스를 이용해도 되는 곳이다.
밀양역에 내려서 보니 위양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위양으로 가는 버스가 많지 않으나 이 시간의 기차에 연결된다.
만일에 뜻이 맞는 친구들과 동행했다면 버스를 이용하려고 계획했던 것이다.
올 때는 조금 이동해서 12km 정도니까 도보로 와도 되고, 나오다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팝나무가 지기 전에 한 번 가 보길 권한다.
꽃이 진 후에라도 호젓한 호반을 걷는 것도 괜찮다.
주말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니 유의할 일이다.
휴일이나 주말에는 기차도 복잡하다.

사상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밀양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간다.

그러면 밀양역에서 가는 것보다 4~5km는 단축되니 위양못을 본 후에 다른 곳을 다녀와도 좋을 것 같다.

무안의 표충비각이나 고라리의 사명당유적을 보고 올 수도 있다.

무안으로 간다면, 시장통의 김해식당(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15276856)을 찾아 보면 추어탕 맛이 일품이다.

라이더들이 가끔 찾는 곳이라고 한다.

이 부분은 부자동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