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백화산 동학 관련 설치물과 이야기들
태안 백화산에서
갑오동학혁명군추모탑
추모탑 뒤쪽의 바위를 교장바위라고 명명했다.
동학군을 체포하여 교살하고, 장살한 바위라고...
동학혁명4대강령..2째칸이 떨어졌다. 탑신 4면에 적힌 것을 아래에 오렸다.
광제창생이 떨어진 것 같은데...
처음 계획했을 때 새기지 않고, 엉성하게 덧붙인 계획이 참...
나머지도 곧 떨어지겠다.
탑신의 사면에 새겨진 4대강령을 오려붙인다,
그 아래는 영어로 새겨 놓은 것이다.
척양척왜의 동학 사상을 영문으로 번역하여 돌에 새긴 의미는
배척하는 서양세력이 보라고.....
지금도 배척하자는 뜻.....
한마디로 말해 인내천..
천도교통정김공송덕비
교장바위
교장바위
백화산(白華山)은 태안8경의 하나로 꼽히는 산이다.
이 산 안에는 많은 유적과 유물이 보존되어 있는데 그 중턱에 유서깊은 교장(絞杖)바위가 자리를 잡고 있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東學農民革命)이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고 침략자 일본을 몰아내기 위해 전국에서 일어났는데 이해 10월에 충청도 해안지대의 동학농민군은 예산 홍성 등지에서 큰 전투를 벌였고 태안 서산 해미 서천 등지에서도 작은 전투들이 이어졌다.
이 때 수천명이 희생을 당했다.
백화산에 집결해 항전하던 수많은 태안 동학농민군은 뒤쫓아온 관군과 일본군에 잡혀 포승줄에 묶여서 교장바위에서 학살을 당하였다.
그들은 잔인하게도 농민군을 목을 졸라 죽이기도 하고 몽둥이로 때려 죽이기도 하고 창과 칼로 찔러 죽이기도 하고 생매장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교살(絞殺)하거나 장살(杖殺)하였다 하여 교장바위라고 불렀다.
숭고한 동학농민군의 정신과 희생이 서려 있는 교장바위는 민족의 교훈으로 삼을 상징물이 되어야 할 것이다. <태안군>
동학농민군지도자 피체지
피체지 비석 뒷면에 보니 2011년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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