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내장산의 서보단 사적비
benel_jt
2017. 2. 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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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단사적비
1903년 7월 15일 명성황후 시해사건(1895년 10월 발생)을 규탄하는 항일집회인 호남유림대회가 내장산에서 열렸다. 무성서원이 호남지역 향교에 보낸 통문을 전달받고 결집한 유림 총 54명은 내장산 벽련암에서 모여 단(檀)을 쌓고 북쪽을 향해 통곡하며 복수를 맹세하였으며, 해마다 추모제를 갖기로 결의하였다. 그때 쌓은 단을 서보단 또는 영모단(永慕壇)이라 하였다.
서보단사적비는 1991년 서보단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이 되어 건립하였고, 서보단기념탑은 1995년 8월 12일 건립하였다. 높이 4.3m의 기념탑에는 1903년 호남유림대회에 참가한 이들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서보단사적비
誓報壇事積碑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 내장사 근처에 있는 사적비이다.
내장산의 내장사(內藏寺)로 오르는 길목에 서보단(誓報壇)사적비와 서보단기념탑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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