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리산, 삼도봉(민주지산)-백두대간길
□ 백수리산.삼도봉(민주지산)-백두대간길.
○ 산행일시 : 2017년 1월 14일(토) AM 07:00
○ 산행장소 : 김천
○ 산행코스 : A) 부항령-백수리산-수인리삼거리-삼도봉-삼마골재-수인리
B) 수인리-수인리삼거리-삼도봉-삼마골재-수인리
◆ 삼도봉 1,176m(민주지산) ◆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민주지산의 삼도봉으로, 충북 영동과 경북 김천, 전북 무주의 경계한 삼도봉(1,177m)이다.
경계를 가르는 도가 완전히 달라 "오리지널"이라는 수식어가 흔히 붙는다.
이 삼도봉 정상에는 3개의 도시 주민들이 세운 대화합 기념탑이 있다.
국립공원 소백산과 속리산을 거쳐 추풍령에서 잠시 숨을 고른 백두대간이
덕유산을 향해 고도를 높이다가 3개도의 경계 지점에 이루러 우뚝 솟구쳐 오른 봉우리이다.
민주지산의 봉우리로 백두대간의 줄기를 이루는 삼도봉은 경북(김천), 전북(무주), 충북(영동)에 걸쳐 있다. 원래는 화전봉이었으나 3도가 만나는 지점이라는 뜻으로 불리게 됐다.
정상에 1989년 10월 10일 세운 삼도봉 화합탑이 서 있는데, 하단에는 삼도를 상징하는 거북이 세 마리가 있고 그 위에 세 마리 용이 검은 여의주를 물고 있다.
지역감정 타파를 위해 매년 10월 10일 삼도의 주민들이 모여 삼도화합제가 열리며, 삼도의 지방자치단체가 돌아가면서 주관한다.
이곳은 조선 태종 14년(1414)에 조선을 8도로 분할하면서 삼남의 분기점이 되었다 한다.
삼국시대엔 신라 백제가 격전을 치르며 세력균형을 유지했으나, 이후 역사가 흐르면서 삼도의 지리적·행정적 경계인 동시에 방언의 갈래 길로 굳어졌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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