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영주 봉황산 20161208 목

benel_jt 2016. 12. 8. 18:10




영주 봉황산

20161208 목 무척

영주 부석사의 어느 문에 봉황산 부석사

일주문에는 태백산 부석사

...

오늘은 봉황산을 천천히 걸으며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능선을 슬며시 곁눈질 해 보았다.

빠른 분들이 선달산으로 가는 길에 시간의 여유가 생겼기에 느긋하게 부석사의 이야깃꺼리들을 챙기면서 ...

 

생달-늦은목이-갈곶산-봉황산-부석사-주차장

 

약 9km/4시간


11:34 생달(오전2리)버스정류소 [부석사6.5, 남대리7.2]
11:51 주목산장, 약수탕길
12:01 선달산신선골 입석
12:16 용운사
12:17 [남대리4.3, 오전댐2.7]
12:19 [선달산3.0, 늦은목이1.0]
12:42 늦은목이(해발800m) [갈곶산1.0, 마구령5.9, 선달산1.9, 생달↓]
13:00 [늦은목이0.5, 마구령5.4]
13:18 갈곶산(해발986m) [늦은목이1.0, 마구령4.9]
14:06 HP
14:48 부석사 자은당, 영주 북지리 석조여래좌상
15:03 부석사 삼층석탑
15:04 선묘각
15:05 국보 제19호 조사당 의상대사 지팡이나무 (선비화/골담초)
15:08 부석
15:46 부석사 당간지주
15:50 태백산부석사 일주문



 

 


 생달버스주차장에 하차, 선달산이 앞에 보인다.

 7년 전에 하산지점이었던 곳인데 많이도 변했다.

 늦은목이 옹달샘..등로 바로 옆이다.


 

 늦은목이의 이정표

갈곶산의 표지목

 

 

 

갈곶산에서 봉황산으로 가는 등로의 우측으로 마구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이 보인다.

 

 봉황산은 삼각점 외에는 다른 표식이 없다.

그래도 부석사는 봉황산의 이름을 걸고 있다.

지금 우리가 말하는 봉황산과 부석사의 현판에 달린 봉황산은 같다고 볼 수 없을지도...

 

봉황산에서 내려와 처음 만난 전각은 자인당, 응진전이다. 그 옆에 작은 전각 하나가 있다.


이름은 단하각 (丹霞閣)

붉은 노을을 보는 전각....나침반으로 확인해보니 서남서방향으로 서쪽에 가까운....

 조사전은 길의 약간 위쪽이라 포기했다가

무량수전 주변을 한참 보고는 내려가는 길에 시간이 많이 남았음을 보고

다시 올라가서 전설의 나무 골담초/선비화를 보고 ...

 

선비화(禪扉花) ; 의상대사의 지팡이
소재지 :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
이 선비화(禪扉花)의 정명은 골담초(骨擔草)이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부석사(浮石寺)를 창건한 의상대사(義相大師)가 중생(衆生)을 위하여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이곳 조사당(祖師堂) 처마 밒에 꽂았더니 가지가 돋고 잎이 피었다고 한다.


일찌기 퇴계(퇴계) 이황(이황:1501~1570) 선생이 부석사를 찾아와 이 선비화(禪扉花)를 보고 시를 짓기도 하였다.

빼어난 옥 같은 줄기 빽빽이 절문에 비꼈는데,
지팡이 신령스레 뿌리내렸다 스님이 일러주네.
석장의 끝에 혜능 선사 조계의 물 닿아 있는가,
천지의 비와 이슬 그 은혜를 빌리지 아니했네.

擢玉森森倚寺門 (탁옥삼삼의사문)
僧言卓錫化靈根 (승언탁석화령근)
杖頭自有曹溪水 (장두자유조계수)
不借乾坤雨露恩 (불차건곤우로은)

 



조사전 처마 밑의 샤시에 갇혀 보호 받는 선비화(禪扉花)..골담초(骨擔草)

조사전의 선비화(골담초)...의상대사의 지팡이나무

5월초에 보성과 화순 경계의 계당산 아래에 있는 쌍봉사에서 보았던 골담초 꽃


 선비화(禪扉花)/골담초(骨擔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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