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옹성산성, 철옹산성
benel_jt
2016. 9. 30. 10:36
옹성산성, 철옹산성
안내판에 철옹산성이라고 한 건 약간 ....
옹성산성이라는 말이 옳을 것 같다.
철옹산성을 고유명사인 양 안내가 되었는데
보통명사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정표에는 모두 옹성산성이다.
유독 주차장에 설치한 이 안내판엔 철옹산성..
내용을 보아도 옹성, 옹성산성이....
옛시조에 나타난 철옹성....
활 지어 팔에 걸고 칼 갈아 옆에 차고
철옹성변에 통개 베고 잠을 드니
보완다 보왜라 소리에 가슴 금즉하여라
지은이 : 임진(林晉) 중종때 절도사
철옹성 : 평북 영변성, 대단히 견고한 거으로 유명하였다.
보완다 보왜라 : 보았는가, 보았다는 뜻으로 옛날 군대를 갑자기 깨쳐 일으켜 비상소집할 때 쓰는 호령의 일종
통개 : 활촉(살) 넣는 통
청구영언에 실린 시조로 조선시대 무관의 시조 3수 중의 하나이다.
나머지 둘은 이순신의 한산섬 달 밝은 밤에...
김종서의 삭풍은 나무끝에 불고....
이 청구영언은 북한에서 나온 책을 영인한 것이라 우리와 약간 다르게 풀어쓴 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