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정선 기우산 조양산 산행 20160903 토

benel_jt 2016. 9. 4. 14:57

정선 기우산 조양산
20160903 토 / 산하


비가 예보되어 정선 광대산이 취소되어, 가리왕산팀에 합류하여 기답지인 가리왕산을 버리고, 6명은 기우산, 수양산을 택했다. 거리도 6km 정도 밖에 안되는 동네 뒷산 같은 산이다.
정선시가지가 보이는 산, 주변 조망은 비오는 날씨라 처음부터 포기했으니 ....
정선 시가지를 스치면서 그 곳의 분위기를 대충 볼 수 있었다.
정선장을 지났지만 장날이 아니어서 5일장의 인문적 환경은 느낄 수 없었다.
아라리촌의 관광에 여유가 있을까 했는데 여의치 못했다.
일행 중에는 삼겹살을 구울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못내 아쉬워하고...결국 마지막에 잠시 짬을 내었지만...나는 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해 아쉽고... 잠언 23장의 한 귀절이 생각난다.
A팀과 기사를 배려한 게 오히려 불평의 근원이 되었다.
버스의 동선을 배려해도 먼저 내리고 A팀의 하산 후에 합류해도 될 뻔했는데...

등로의 처음부터 끝까지 삽주가 매우 자주 눈에 띄었다.
정상에서 부터 이어지는 능선에 계소해서 단풍취가 비를 맞으며 더 깨끗하게 하얀 꽃을 피웠고,
물봉선도 비를 맞아 지금까지 본 젓 중에 가장 건강하게 보였다.
하산길의 경사로에서 병조희풀이 꽃을 피워  있었다.
마타리, 달맞이꽃, 층층이꽃, 오이풀, 참취, 고추나물, 삽주, 은대난초, 큰까치수영, 단풍취, 우산나물, 짚신나물, 파리풀 등..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제법 많은 야생화들이 눈에 띄는데 이름을 확인하지 못한 꽃들도 면이나 보인다. 남부지방의 산에서는 별로 볼 수 없었던 것들인데...

버스가 정선에 가까이 갔을 때 네비의 안내에 의하면 11:46 도착 예정이었는데 남면을 지나치면서 12:15으로 바뀌었다.
약간 돌았기에 30분이 늦어진 것이다.
올 때도 그 길을 따르지 않고, 동해 방향으로 가기에 7번국도를 타려나 했는데, 광대산 아래의 몰운대를 지나면서 정선 방향으로 우회전했다. 거기서 다시 시간이 지체되었다.
아마도 정상 운영보다 1시간은 손실 된 듯하다.


1249 우암사 입구 / 기우산등산로 입구
1308 임도 끝, 등산 안내도
1309 부도1기
1321 우암사
1347 석이바위갈림길 [석이바위2', 기우산 10', 우암사주차장 30']
1348 석이바위전망대 / 운무에 가려 조망이 없음
1350 다시 석이바위갈림길
1358 정상갈림길[정상 2', 우암사주차장 40', 조양산 70']
1401 기우산 정상
1404-14 다시 정상갈림길 / 중식 (비 때문에 서서)
1417 성터표지석, 등산안내도 [기우산 10', 조양산 60']
1430 [정상 20', 갈림길 40']
1506 갈림길 [기우산 60', 조양산 10', 진성주유소 30']
1512 진성주유소갈림길
1523 조양산 정상 (먼저 도착한 사람은 조망이 있었으나 금방 구름에 갇힘)
1532 하산길에 가까스로 반달모양 지형 조망
1551 [조양산 30', 기우산 100']
1601 등산로 입구 / 성불사방향, 정선선관위 맞은편


<전체거리시간 : 5.9km/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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