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 장태산, 안양산 산행 20160728 목
대전 서구의 장태산, 안양산 산행
20160728 목 / 한마음
산행코스 : 장태산휴양림주차장-질울다리-팔마정-하늘다리-형제산-형제바위왕복-정자,통신탑-헬기장-해태산-떡갈산(장태산정상)-질울재-안평산갈림길-안평산왕복-전망바위-용태울저수지-휴양림주차장 (전체 : 9.1km/4:30)
11:50 장태산휴양림주차장
16:20 주차장
12:03 팔마정
12:08 하늘다리
12:23 형제산
12:29 형제바위
12:35 형제산
12:41 정자, 통신탑
12:56 불탑1기
12:57 헬기장
13:04 [영아자1포기]
13:14 해태산
13:42 떡갈산
13:58 용태울저수지(길곡)갈림길
14:06 질울재
14:42 안평산갈림길
14:51 안평산정상
15:02 안평산갈림길 되돌아 나옴
15:32 전망바위
15:45 산길끝나고 저수지앞 임도
15:50 물통골입석(이끼 낀 계곡물)
16:12 하늘다리 밑
16:15 질울다리
16:20 주차장에서 종료
16:20 주차장
들머리 부분의 휴양림-질울다리-팔마정-하늘다리까지는 관광모드로,
팔마정이라는 정자는 작은 돌산 정상에 있다. 용태울저수지를 만들기 전에 있던 팔마마을의 이주민들의 요청으로 망향의 한을 달래기 위해 지은 것이라고 한다.
하늘다리 이후는 산길, 하늘다리는 10명 이하로 걸어라고 한다. 흔들리는데 조심해야...
형제산까지 계단이 많으며, 형제산에서 형제바위까지는 왕복 12분, 조망 포함,
형제바위는 파노라마로 잡아서 찍었다.
정자까지는 길이 편하다.
내리막이 시작되고 휴양림 갈림길이 있는 탑까지 지나면 헬기장까지 완만한 오름길이다.
해태산 아래까지는 관광길이다.
헬기장 지나면서 영아자 한포기가 있어 사진을 찍는 동안 일행이 다 지나가 버렸다.
해태산에서 떡갈산이라고 부르는 장태산 정상은 멀지 않다.
그런데 휴양림에만 장태산이라는 표기가 있고, 정상에도, 지도에도 장태산이라는 이름은 볼 수 없다.
정상에서 안평기맥을 따라 안평산 방향으로 갔다.
나무그늘이 많아서 더위를 약간은 피할 수 있다. 곳에 따라 약간의 바람도 불어온다.
질울재를 지나면서 마지막 오르막이다.
휴식을 하면서 올랐다. 안평산으로 가는 길은 하산길과 반대방향이라 되돌아 나와야 한다.
왕복 약 20분 소요.
안평산갈림길까지 오는 동안 피로도가 최고조에 달했다. 물론 날씨 관계다.
완먄한 능선을 조금 지나니 좌측으로 잠시 조망바위가 나타나 지나온 정상과 능선을 둘러 보았다.
용태울 저수지의 조망은 조금 더 우로 꺾어서 내려가야 보인다.
이 전망바위의 조망이 최고다.
저수지가 길게 벋은 모습이 보인다.
계룡산 등의 원경은 기대할 수 없을만큼 구름이 가렸다.
그래도 근경은 잘 보인다.
조망바위를 지나니 급경사 하산길이다.
무덤을 지나니 바로 저수지 둘레의 임도.
주차장까지는 약 1km,
여기까지는 8km로 산행은 끝난 것이다.
장마가 지났는데도 이 계곡의 물이 말라있다.
있는 곳이라야 이끼가 낀 물들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땀은 씻어야할 판이니...
나중에 도착한 후에 후식을 빨리 마치고 화장실에서 수건으로 몸을 닦았다.
더운 날에 큰 봉 두 개 이상을 타는 건 무리다.
지난 번 계족산 비룡산, 일자봉을 갈 때도 날씨가 너무 더웠는데 물은 없고...
그래도 우리 국토의 숨은 땅을 밟은 만족이 더 크다.
장태산휴양림을 창립한 임창봉선생
한평생 나무를 사랑한 독림가 송파 임창봉 선생은 1972년부터 이곳 장태산 24만여평에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정성을 다해 가꾸었으며 1991년 전국 최초 민간휴양림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메타쉐콰이어 수림을 조성하여 대전8경의 하나인 경승지로 만들었다.
선생은 1922년 논산 향인리에서 출생하였으며 광복 후에는 건국청년단 논산지역대장으로, 한국전쟁시에는 육군 소대장으로 참전하여 국가에 크게 공헌하였으며 또한 건설업에 투신하여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1992년부터 장태산 휴양림을 공익사업으로 관리 운영하였다.
2002년 대전시에서 장태산휴양림을 인수하여 새롭게 단장하고 다시 개장에 즈음하여 2002년 타계한 임창봉 선생의 흉상을 화석나무인 메타쉐콰이어 숲 속에 세워 창립자의 높은 뜻을 계승하고 숭고한 업적을 기록하여 영원토록 기리고자 한다.
2006년 4월 25일 대전광역시장
팔마정
이 곳 장안저수지 일대가 과거 물이 참기기 전 팔마(八馬)마을이 라고 불려졌던 곳으로 팔마(八馬)는 여덟마리의 말이 물을 마시고 있는 형상에서 유래되었다.
처음 이 곳에는 90년대에 설치된 정자가 있었으나 안전 문제로 2006년도에 철거되었다가 2011년도 기성동 주민의 건의로 새로 건축되었다.
형제산 표지
장태산의 형제바위는 마치 두 형제처럼 바위가 나란히 앉아 있어 형제바위라 불렸다.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으면 하나씩 보여 파노라마로 찍었다.
영아자
해태산..
떡갈봉이 장태산 정상??
질울재에는 이정표도 없다
안평산정상표지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경관
질울다리에서 보는 용태울저수지와 팔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