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화순 계당산 산행 20160507 토
보성-화순 계당산 산행
20160507 토 / 산하
코스 : 복내면 사무소-염씨가족묘-철쭉군락지-계당산-임도갈림길-전주이씨묘-쌍봉사
11:42 복내면 들머리 하차
14:02 계당산 정상
14:30 유황굴
15:15 쌍봉사 부도탑
15:30 종료
[9.9km/3:45]
보성 계당산, 화순 계당산
들머리는 보성 복내면사무소 이며, 보성의 산길은 완만하고 잘 가꾸어져 있다.
정상의 실제 주소는 화순군이다.
하산 지점인 쌍봉사는 국보로 지정된 철감선사부도탑과 그 외의 사적들도 챙겨 볼만하다.
산행버스가 보성나들목을 나가 복내면으로 들어가는 895번 지방도는 보성강을 우측으로 살짝 보면서 가는 길에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가 잘 가꾸어져 있었다.
등로의 봄꽃들이 끝물이라고 할 수도 없을만큼 떨어진 철쭉보다 눈길을 끌고 있다.
들머리부터 땅비싸리인 듯한데 꽃을 피워 나즈막하게 바닥에 가득차 있더니, 그 구간이 끝날 무렵부터는 애기나리가 촘촘히 흰 꽃을 피웠다.
둥굴레가 약간 보이고, 은방울꽃도 피기 시작하는데 상당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정상 부근에는 큰꽃으아리가 눈에 띈다.
하산길에 민백미 한두 포기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하신길의 임도 가까운 곳에 유황굴 안내가 있어 꼭 챙겨볼만하다.
신라 고찰인 쌍봉사 경내의 유물들도 좋지만 경내에 심겨져 있는 골담초 꽃이 활짝 피어 볼만하였다.
쌍봉사에서 나오는 길의 가로수도 운치가 있는 길이었다.
자전거로 이 길들을 달려보면 좋겠다.
산행들머리 복내면 선돌마을 입석
복내교회 앞을 지난다
정상으로 가는 길이 두 곳인데 좌측으로 숲길을 따른다.
우측 소씨 제각 방향으로도 편한 길이 있다.
100m 더 멀어도 숲길이 완만하여 어렵지 않은 길이다.
정상 가까운 곳에 바위 앞에 의자가 있고.
헬기장 부근은 광장이다
금년 철쭉은 예년보다 빠른데다
이틀전의 비와 강풍에 모두 떨어진 것 같다
애기나리가 여기만큼 많은 곳은 별로 본 일이 없는 것 같다
매우 넓은 곳에 산재해 있다.
노랑제비꽃
큰꽃으아리
계당산 정상
개기재 방향은 호남정맥 길이다. 우리는 쌍봉사로...
등로에 한 번 만 보인 민백미꽃이 철쭉보다 멋지다.
유황굴 가는 길 90m, 안내를 보고 들어갔는데 90m는 넘을 것 같다.
몇 명이 동행하였다.
굴이 있었던 곳이라는 안내가 있고, 항일전전지로 안내되어 있다.
쌍상의소는 안내판만 보았다. 4km 거리라니 포기..
쌍봉사 대웅전
철감선사 부도탑
비신이 사라진 철감선사 탑비
쌍봉사 호성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