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청도에서 올라간 비슬산 20160423 토

benel_jt 2016. 4. 23. 22:30

청도에서 올라간 비슬산

20160423 토 쉬엄


본래는 한티재 출발이었는데.... 그 보다 더 아래쪽의 용천사에서 출발하여 고도에서 손해보고 치고 오르는 길을 잡았다.

헐티재로 가면 비슬지맥이 이어지는데 싶어서....

일단 용천사에 내려서 인원점검하고 출발했다.

한티재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능선까지는 상당히 된비알이다.

참곷축제기간이라 찾았지만 나는 참꽃 때문에 선택한 게 아니라 별로 실망을 하지는 않았지만

700m 대의 낮은 곳은 거의 보기 힘들 정도로 희귀하고, 참꽃군락지 부근은 그런대로 볼만하였다.

대견사를 보기 위해 조화봉 능선에서 이탈하여 데크가 잘 놓인 참꽃군락지로 들었다.

우리는 조화봉에서 능선을 따라 하산해야하므로 대견사를 먼저 보고 올라간 것이다.

유가사에서 올라온 팀이 너무 많아 옛날 대견봉으로 명명하던 천왕봉은 헬기장에서 보고는 돌아섰다.

조화봉까지 가니 우리팀이 많이 모이게 되었다.

일단 조화봉에서 시간을 재촉하여 하산했다.

그래도 마지막 시간까지 다 채워서 사용하였다.

용천사에서 등로에 보니 제비꽃들이 바닥에서 올망졸망 인사를 나눈다.

참꽃은 붙어 있는 것보다 바닥에 떨어진 게 적지 않은 것 같다.

지난 목요일의 비바람이 다 떨구었을까.

그래도 "낙화인들 꽃이 아니랴..."라는 시조 종장의첫귀가 생각나게 한다.

비슬지맥 능선을 다 올라가서 비슬산 주능선에 붙으니 사람이 너무 많다.

슬쩍 추월까지 해가면서 갔는데 겨우 시간을 지킬 수 있었다.

정상 가까이 가니 장흥 노승산에서 보았던 쇠물푸레가 제법 흰꽃을 피웠다.

하산길에도 상당히 보였다.

분홍색의 참꽃들 사이에서 노랑제비꽃은 멋진 조화를 이룬 모습이다.

하산길에 흰병꽃풀이 한 그루 보이더니 하산지점 부근에는 병꽃풀이 게곡에까지 상당히 보인다.


1159 헐티로의 용천사앞 하차

1105 영천사

1109 부도탑

1158 용천봉 778.1m

1234 [용천사 2.4, 비슬정상 1.0, 헐티재 3.2]

1314 [천왕봉 0,4, 대견사 3.6, 헐티재 3.8]

1324 헬기장에서, 정상 바라보고 back, 정상 인파가 너무 복잡하여.

1339 [비슬산 정상 0.97, 대견사 2.05, 해발 945m]

1343 능선사거리[천왕봉 1.0, 대견사 1.88, 참꽃군락지 1.85, 용천사 2.6, 유가사 2.6]

1409 [천왕봉 2.3, 조화봉 0.9, 전망대 0.4]

1412 [대견사 0.6, 천왕봉 2.4, 제3전망대 0.3]

1417 [월광봉 0.4,대견사 0.4, 유가사 3.2]

1421 천제단 가는 길

1427 참선바위, 기바위

1429 [조화봉 0.3, 유가사 3.4, 대견사 0.6, 월광봉 0.8 천왕봉 2.64]

1437 대견사, 코끼지바위

1439 대견사 삼층탑

1440 마애불상

1443 작은거북바위

1451 칼바위

1455 조화봉, 비슬산해맞이제단

1622 계곡만남, 산행종료 탁족 후 700m 정도 더 이동하여 버스 탑승

1650 버스에 도착 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