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추화산성

benel_jt 2016. 2. 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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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화산 봉수대

이 성곽은 밀양읍성이다.



추화산성(推火山城)


경상남도 기념물 제94호
경상남도 밀양시 교동 53


이 산성은 해발 240m의 추화산(推火山) 정상 부분을 빙 둘러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밀양의 옛이름인 추화군(推火郡)은 이 산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곳 밀양은 가야시대에는 신라와 가야가, 또 삼국시대와 후삼국시대에는 신라와 백제, 후백제와 고려가 서로 다투던 지역으로 빈번한 전투가 있었던 곳이다.
따라서 추화산은 군사요충지로 이용되었다.
성벽에서 돌로 쌓은 부분은 경사진 면에 받침돌을 얹고 위로 올라갈수록 폭을 좁게 쌓아 올렸다.
돌과 흙을 혼합하여 쌓은 부분은 땅을 다지지 않은 채 양쪽에 돌로 겉쌓기를 하고 중간에 흙을 채워 넣었다.
성벽의 원래 길이는 1.4km로서 동,서,남쪽 세 군데에 정문을 설치하였고 북쪽 계곡의 평지에 우물, 연못, 부속 건물을 두고 정상에 봉수대를 배치하였다.
현재 성벽을 비롯한 다른 시설물 대부분이 흔적만 남아 있지만 산마루 서남쪽에는 300m 정도의 성벽이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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