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팔봉산 산행 20151117 화
서산 팔봉산 산행
20151117 화 [뉴한사랑]
양길주차장-1봉~3봉---8봉-사태사-어송리주차장
서산 팔봉산 산행
20151117 (화) / [뉴한사랑]
1230 양길리주차장 도착, 몸풀기 체조 후 출발
1252 제1봉
1300 우럭바위, 거북바위
감투봉(노적봉) 조망..이게 제1봉이다
코끼리바위(코끼리부부바위)
1307 제2봉
어깨봉(정자쉼터에서 제3봉 조망,HP)
1331 용굴(제3봉 오르는 길, 옆에 우회로 계단이 있음)
1344 제3봉(팔봉산 정상)
1358 기우제터
1404 제4봉
제5봉은 지나침
1413 제6봉
1419 제7봉
1426 제8봉
1437 서태사
1455 어송리주차장
약 4.5km/2:25 소요
며칠 전부터 오늘의 날씨가 신경을 쓰게 했다.
잦은 비가 있었는데다가 아침까지 비가 내린다는 주간예보가 있었기에...
그래도 충남의 기상은 새벽까지만 비가 온다고 했었다.
버스를 탄 후에 다시 보니 초단기예보에 11시에 팔봉면은 맑음이었다.
흐림도 구름많음도 아니고....
07:30 덕천동에서 탑승하여 12:30 양길 주차장에 도착했으니 5시간이 걸렸다.
11:30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휴게소는 칠곡휴게소와 공주휴게소에서만 10분 정도씩 쉬었다.
팔봉산을 애타게 기다린 것과 먼 거리에 비하면 산행 시간이 3시간이라 부담이 적었다.
회장의 소개에 의하면 이 산이 본래 아홉 봉우리였는데 한 봉우리는 태안반도로 이동해서 암봉 태화산이 되었고, 여덟 봉우리가 남았다고 한다.
그런데 여덟은 억지로 마춘 숫자에 불과한 느낌이었다.
제3봉을 둘로 나누고 5봉은 없어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내년 봄에 태화산과 태안반도 둘레길을 하루씩 탐방할 계획이라고 한다.
15:30까지 하산하라고 했는데 15:00가 되니 모두 내려왔다.
정리하고 주차장에서 출발한 시간은 16:00.
청도까지 내려와서 20여분 휴게소에서 개별적으로 식사를 하고 21:00경에 덕천동에 도착하였다.
먼 거리에 비하면 굉장히 빠른 귀가였다.
1봉에서 바위를 타고 뒷부분을 보아야 멋진 곳을 볼 수 있는데 첫 부분까지 속도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 복잡하여 되돌아 나왔다.
2봉부터는 등로에서 차이가 나기 시작한다.
1,2,3봉은 멋진 암봉이다. 높지는 않지만...
3봉은 제법 우람하다.
우럭바위, 코끼리바위 등의 명찰을 달고 있는 바위도 있다.
용굴은 기어서 올라가야한다.
배낭을 매고 들어갈 수도 없을만큼 좁다.
배낭을 손에 들고 겨우 올라갔다. 먼저 올라간 사람이 배낭을 받아주고 뒤따랐다.
몸집이 큰 사람은 들어갈 수가 없어 아예 우회로인 계단으로 가야한다.
홍천 팔봉산의 해산굴이 생각나는 바위통로였다.
팔봉산의 정상표석은 용굴이 있는 암봉에서 한 칸 건너에 있는데 좌로 돌아야 한다.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100m에 기우제단이 있다.
자연석이 3단 정도로 다듬은 듯이 계단식으로 쌓여 있고 앞에는 약간의 공간이 있다.
팔봉산에는 많은 이야깃꺼리들을 안내판에다 적어 둔 곳들이 있는데 대부분이 설화나 전설 수준이다.
4봉이 지나면서부터는 암봉이 아니고 길이 편한 육산이다.
팔봉산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24.2km 정도의 거리에 예산의 가야산이 있다.
가야산 정상에 통신시설이 있었는데, 아마도 오는 길에 서산에서 보이던 통신시설이 있는 산이 가야산이 아닐까 싶다.
그 시설 때문에 정상은 접근하지 못하고 일락산으로 가서 하산했던 기억이 난다.
오늘 처음으로 이웃에 사는 갑장 S와 함께 산행을 했는데 생각보다 발이 빠르다.
좋은 날씨에 산행할 수 있어 감사했고,
새로운 땅을 밟게 되어 감사했고,
먼 길임에도 빠른 귀가에 감사했다.
주차장 입구에 세워진 입석에서 팔봉산을 배경으로..1봉과 3봉이 보인다.
마지막 봉우리만....
서태사
어송리 주차장에서 바라본 하늘은 완전히 가을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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