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봉산(서래봉702,완주),서방산,종남산,송광사 산행 정보

위봉산(서래봉702,완주),서방산,종남산,송광사 산행 정보

위봉산(威鳳山)은 오늘의 최고봉인 서래봉(써래봉,쓰레봉702m)말고도 인접한 장대봉(524m)이 또 있다.
이 산에는 유사시 태조의 영정을 모시기 위해 조선조 숙종 때에 축성된 위봉산성(威鳳山城:전북기념물 17)이 있는데, 산자락 아래의 위봉사를 에두르는 산줄기 전체가 성곽을 이루고 있다.
다섯 봉우리로 이루어진 서방산(西方山·612.3m)은 봉황이 깃든 봉서사를 품고 있다.
서방산 정상은 1봉이고,종남산은 제4봉, 5봉(남봉 565m)은 송광사 뒷산이다.
서방산에선 동쪽으로 지나온 써레봉·되실봉·위봉산성이, 남쪽은 청량산과 만덕산, 북쪽은 고산에 우뚝 솟은 계봉산, 서쪽은 전주시가지·고덕산·모악산이 보인다.
종남산(終南山·608.4m)은 중국 협서성에 있는 종남산에서 선종을 수행하던 도의국사가 이름 지은 호국도량 송광사를 품었다.
송광사는 국가 위난이나 기도 감응시에는 대웅전, 나한전, 지장전의 불상들이 땀을 흘리고 있어 세인의 관심을 끈다.
보조국사는 종남산의 풍수지리에 대해 주변 산들이 군신이 늘어서 있는 것과 같고,송광사의 터는 '거북이가 북방 언덕을 먹고 있는 길한 형상'이라 했다.
'진묵대사가 물고기를 끓이고 있던 가마솥을 번쩍 들어 단숨에 마신 뒤 상류에 변을 보니, 입으로 들어갔던 물고기들이 펄펄 살아서 헤엄쳐 내려갔다.'는 서방천 어혼환생(魚魂還生)의 이적(異跡)이 지금도 전해온다.
송광사(松廣寺)는 한 때 800동의 당우와 600여 명의 승려가 살았고 16주지가 있었다.
주요 문화재로는 국내에서 제일 큰 삼세불과 대웅전(보물 1234호), 국내 유일의 아(亞)자형 종각(보물 1244호), 영산전 등이 있다.
이맘때 송광사 주변 부지에는 아름다운 연꽃이 피어있어 많은 여행객이 찾아올 것이다.
조금 떨어진 곳에는 높이 60m의 위봉폭포(일명 형제폭포)가 있다.

산행코스 : 위봉산성 서문~(3.5)~써레봉~(3.0)~서방산~(2.1)~종남산~(3.5)~송광사 (12.1km, 5시간30분)

호남알프스는 송광사에서 양명마을 까지 42km에 달하는 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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