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조도 돈대산 신금산 그리고 도리산...20130601 토

benel_jt 2013. 6.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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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 돈대산 신금산 그리고 도리산...

20130601 토 [출발1]

무박으로 출발했다.

5월31일 밤 11시 40분에 서면 출발, 부민병원 앞에서 혼자 기다리다가 탔다.

12시가 넘어서야 덕천IC를 통과했고.

약 5시간30분 걸려 진도항(팽목항)에 도착.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07:00에 출항하는 한림페리3호를 탔다.

내리자 마자 섬내의 관광버스가 기다렸다.

기점인 산행리까지 이동하여 돈대산을 향하여...

처음 인상적인 곳이 손가락바위..

이 산은 이걸 보기 위해 오는 곳일까 싶을 정도다.

다정큼나무의 나무표지패찰이 눈에 띄었다.

굴거리를 닮았네 하면서 지났는데 잊고 있었다.

산에서 눈길을 끄는 하얗게 핀 예쁜 꽃이 있는데

며칠 전에 진주수목원에서 본 빈도리와 만첩빈도리를 중간정도 닮았을까.

그건 아닌데...바위에 붙어 있는 게 많아 바위말발도리인가?

온갖 방법으로 알려고 해도 답이 빨리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카메라에 찍힌 다정큼나무의 표지판에서 답을 얻었다.

시스템의 설명과 사진을 비교하면서야...겨우.

그런데 조도선착장에서 그 꽃을 보고 주인 할머니께 물어보니 찔레란다.

"가시없는 찔레도 있어유...."

할머니의 답이다.

그런데 그건 아닌데..

 모두들 도시락도 두고 산행을 하여 5시간이 넘는 산행에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이 생겼다.

6시에 식사하고는 13시까지 하산하는데 배낭을 두고 가다니...

높이가 낮다고 산을 너무 우습게 생각한 것 같다.

나도 우산과 물은 하나 꺼내두고, 부피 나가는 갈아입을 의류도 내어두고 배낭을 최소한으로 가볍게 꾸렸다.

얼렸던 물 한 병에

스틱과 먹을 것, 그리고 카메라, 충전배터리 등...

다른 사람들에게는 불필요한 것들이 더러 있다.

난 배낭 무게를 줄이려고 양식도 최소화하는데...때로는 미안한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쌀 두 되로 주먹밥을 만들어 온 아주머니의 덕으로 하산 후의 점심은 해결했다.

나의 점심이었던 빵과 과일은 산행 중에 조금식 요기하느라 일행들과 갈라 먹었기에..

다시 버스를 타고는상조도의 도리산 정상에 있는 전망대로 이동했다.

버스가 갈 수 있는 곳까지는 올라갔는데 약 1km 정도를 후진으로 올라가는데 놀랐다.

트랭글 프로그램을 켜고 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돈대산과 신금산의 인증이 안되었다.

아마도 시스템 내부에 저장이 되지 않은 것일까.

뷰어를 보니 경로가 끊겨 있었다.

전망대까지 합하면 3개의 메달이 날아갔네...

날씨가 흐린 덕에 심한 더위를 느끼지 않고 산행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하조도의 돈대산 신금산 등산로

입출항시 타고 간 한림페리3호

돈대산 초입의 손가락바위

손가락바위 뒤쪽, 가운데 동굴이 보인다. 두 바위 사이에 오른느 길이 있는데..

다정큼나무

다정큼나무의 흰꽃

돈대산 정상

 

신금산 정상

 

신금산 등산로가 더 스릴있지만 험하다

등대 부근에서 본 해안 절경

조도 등대

 

조도대교를 버스로 건너 도리산 전망대까지 갔다. 정상에 있는 전망대..여기는 등산코스이지만 높이가지 차로 올랐다.

도리산 전망대의 조망 안내판

상조도 가는 길목에 본 하조도 돈대산의 모습은 누워있는 사람의 모습인데 만삭의 배처럼 보인다

할머니가 이걸 찔레라 하는데 다정큼나무의 곷이다.

배에서 본 조도의 거북바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