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아기산 지도
[1] 아기산: 수곡교-두루미봉(455.6m)-예재-미녀목-아기산-새길목갈림길-봉황사-황산골-주차장(수애당,기양서당 2시간 30분)
[2]와룡산: 용두골-주차장-(선비길)-한반도지형전망대-까투리봉(452m)-기우단-용두봉(정상)-노적봉(418)-(신선길)-범굴-주차장(원점 3시간)
낙동강이 강원도 태백에서 발원해 꼬불꼬불 남으로 흐르다 용틀임하는 곳.
그곳 안동은 낙동강 중상류에서 가장 번성한 고장이었고, 지금은 안동호와 임하호가 넓게 자리잡고 있다.
유교문화가 발달하여 퇴계 이황, 서애 유성룡 등 성리학의 거두들을 탄생시켰다.
[1]안동 아기산(鵝岐山,峨岐山 591m)은 태백산(太白山) 지맥인 일월산(日月山)이 뻗어내려 남쪽에 우뚝 솟은 임동면에서 가장 높은 진산이다.
임하댐 건설로 임동면 거의 모든 지역이 임하호(臨河湖)로 둘러싸여 있으며 북쪽의 일부만이 육로로 연결되어 있어 마치 호수 한가운데 떠 있는 섬처럼 보인다.
가뭄이 심할 때면 이 산에서 기우제를 올리면 반드시 비가 내렸다고 한다.
경사가 완만한 소나무 능선으로 정상석이 있는 정수리는 볼록 솟아 있으나 주위 잡목으로 인하여 조망은 그리 시원치가 않다.
다만 서북쪽으로 안동의 최고봉 학가산과 안동 시가지가 보이고, 지난번 다녀왔던 약산이 임하호 너머 지척에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임하호와 안동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임엔 틀림이 없다.
또한 이곳 안동호와 임하호를 바라보는 곳에 용이 누워 있는 형상의 두 와룡산이 있다.
안동호를 바라보는 와룡산(臥龍山·460.1m)과, 아기산 남쪽 가까이의 와룡산(487.8m)이다.
[2]와룡산의 이름은 천하를 호령하고 돌아온 용이 편히 누운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해서 조선 중기 문신 백담 구봉령 선생이 용산(龍山)이라 부른 데서 비롯됐다.
명당터인 와룡산의 기품이 안동인의 저력을 탄생시켰다고도 한다.
조선시대에는 큰 물길(낙동강)에 가깝고 물이 많아 수다산(水多山)이라고도 불리던 이 산에서도 가뭄 때마다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짧은 코스(5.5km)이지만 한반도 모양의 안동호 조망과 등로 곳곳에 도열해 있는 다양한 이름의 바위들이 산행재미를 쏠쏠하게 한다.
또 금광굴에선 바위천정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박쥐를 볼 수 있으며 , 호랑이가 살았던 흔적이 호랑이 담배 피던 이야기로 곳곳에 흩어져 있어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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