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미타산 산행
20170214 화 한마음
♣ 산행 코스 : 유학사(留鶴寺)주차장→백화사→칠공재→초계정씨가족묘→광주노씨가족묘→미타산성,토굴→미타산정상(662m)→창녕조씨묘→안부→묵방마을→유학사→주차장
♣ 산행 거리/시간 : 9km/4:00
10:05 유학사주차장
10:08 작은 전각 맞은 편으로 산길 오름
10:23 대숲, 천막
10:32 백화사(白華寺)
10:36 칠공재
10:49 초계정씨가족묘
10:53 광주노씨가족묘
11:38 [미타산정상 0.3, 국사봉 5.8, 공설운동장 5.9]
11:40 미타산성, 토굴
11:45 [공설운동장 6.0, 미타산정상 0.2(급경사), 0.3(성곽길, 조망좋음, 안전유의)]
11:56 전망바위1,2(천황산,국사봉...)
12:07~26 미타산정상(662m), 중식 [송림재 8.0, 상홍사 2.5, 큰고갯길 7.2]
12:43 전망바위
13:13 창녕조씨막돌묘
13:21 안부
13:45 김해김씨묘
13:46 묵방마을
14:20 유학사
14:09 주차장/산행종료
유학사 주차장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이동
유학사 주차장
불관사로 가지 않고 백화사 방향으로 가서
칠공재
국사봉 갈림길 이정표
미타산성
토굴
토굴 옆의 극락전
정상아래의 성벽에 있는 이정표, 여기서 0.3km 방향으로
천황산이 앞에 보인다. 국사봉은 그 너머 좌측에 있다.
미타산 정상의 이정표
상사바위
유학사(留鶴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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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을 몇 년 전부터 벼르고 있었던 곳이다.
본래의 산행 계획은 부산일보의 안내도를 따라 계곡길을 따라 불관사를 거쳐 산성과 토굴이 있는 방향으로 가기로 했는데, 몇 명의 산꾼들이 능선을 타기로 하여 동행하게 되었다.
주차장에서 350m 정도 아래쪽에 능선으로 붙을 것 같은 들머리가 보였지만 차가 주차장까지 오고, 출발은 함께 한 것이다.
유핛 주차장에서 유학사를 우로 두고 계곡을 따르다가 다리 앞에서 130m 정도의 위치에 우측에 작은 전각이 하나 있는 맞은 편의 죄측으로 산길을 잡았다.
들머리부터 길이 비교적 잘 닦여 있다.
800m 정도에서 임도처럼 좋은 길을 이탈하여 좌측으로 올라 대숲과 천막을 거친다.
천막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올라갔는데 우측의 길을 따르면 백화사 앞쪽의 철계단을 올라 백화사로 이어지는 차도를 만나 좌측으로 간다.
칠공재로 가면 처음에 탐내던 등로와 만나게 된다.
그 길도 잘 닦여 있는 것 같다.
칠공재에서 우측으로 돌면 컨테이너 박스가 길 좌측에 하나 있는 곳을 지난다.
능선으로 가는 길은 등산로가 잘 닦여 있다.
초계정씨와 광주노씨의 가족묘를 지나서 능선으로 갔는데...
광주노씨묘까지 오르기 전에 좌측으로 난 길을 계속 가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광주노씨묘를 지나서 능선을 따르니 잡목이 많아 길이 더디다.
그런데 조금 가니 좌측에서 이어지는 길이 만나진다. (약 55분 경과)
일부는 그 곳으로 왔다. 그 길이 제대로 만들어진 길인 것 같다.
416.6m봉은 좌측으로 돌아 길이 나 있다.
능선을 따라 가다보면 3.4km(고도 400m,1:10경과) 정도에서 안부를 살짝 지나 고도를 서서히 높이기 시작한다.
4.6km(고도 616m,1:35경과)에서 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그 곳이 국사봉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는데 5.8km이다. 이 길은 천황산을 거쳐 국사봉으로 가게 된다.
여기서 바로 앞에 보이는 미타산성과 토굴이 있는 방향으로 살짝 우로 방향을 잡는다.
성곽을 따라 좌측으로 100m 정도 가면 다시 이정표가 있다.
미타산 0.2km와 0.3km 두 방향이다.
0.2는 바로 올라가고 약간 급경사이다. 이 쪽으로 많이 올라갔다. 목재계단이 있다.
우리는 성곽을 따라 0.3km 방향을 잡았다.
방향을 우측으로 꺾는 곳에 (4.9km, 634m, 1:50)바위전망대가 좋은 전망을 보여준다.
천황산과 국사봉을 잇는 약6km의 능선이 눈에 들어와 언제 한 번 저 곳을 답사할 욕심을 내어 본다.
두 번째 전망바위를 지내면서 고도를 높이며, 길이 좁아 조심스런 구간을 지난다. 눈이 바닥에 약간 있어 미끄러울까 염려하며 조심스레 발길을 옮겼다.
상사바위와 비슷하게 생긴 바위를 보면서 우측으로 방향을 돌리면 급경사로 치고 오른다.(5km, 631m, 2:00)
고려시대 무인정권기의 천민출신 장군 이의민의 은신처였던 미타산, 최충헌 형제에게 피살되어 마지막을 보낸 산이다.
역사의 현장을 답사한 셈이다.
이 곳 부근에는 나오는 길에 백산 안희제의 묘소와 생가, 홍의장군 곽재우의 생가, 그리고 산너머에도 유명인사들의 생가와 집성촌 등이 있는 곳이다.
미타산의 정상석이 멋지다.(5.1km, 663m,2:05)
여기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하였다.
하산하면서 처음 만나는 철탑이 있는 곳(5.5km, 639m, 2:27)을 넘어 가면 바람재 방향으로 이어진다.
철탑에서 좌로 상사바위가 있는데...도로 넘어 왔다.
전설의 현장을 놓친 셈이다.
바로 20m 정도 아래에서 왼쪽으로 다시 넘었다.
5.7km(609m,2:33) 지점의 좌측으로 전망 좋은 바위가 있는데, 지도에는 나타나지 않는 곳이다. 50여m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야 위치를 확인하고 조망을 보고 왔다.
동행한 김복현 대장의 선답 덕분이다.
488m봉(6.9km,3:05,그런데 트랭글의 GPS는 508m로 나타났다.)에 올라 잠시 숨을 고르고는 410m봉인 시루봉을 포기하고 안부(7.4km, 417m, 3:15)에서 바로 묵방리로 내려가기로 하고 움직였다.
그런데 철조망이 쳐져 있다. 아마도 물려받은 사유지인 듯하다.
길도 제대로 나지 않은 곳을 방향만 잡아 하산하였다.
지도상에는 410m봉을 넘어 묵방리 방향으로 꺾어 돌게 되어 있다.
선수들 몇 명은 돌지 않고 직진을 하였다고 한다.
나한님의 표현에 의하면 길이 돌게 된 이유가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급경사에 험한 길을 헤매며 찾느라 시간이 더 많이 걸렸다고 한다.
우리가 유학사에 도착했을 때 발이 빠른 나한과 만났으니까...
묵방리가 보이는 김해김씨묘에 갔을 때에야 길이 제대로 뚤렸다.(8.1km,266m,3:40)
안부에서 여기까지 약 700m, 고도차는 150m, 시간은 25분이 걸린 셈이다.
묵방리(8.2km,246m,3:41)~유학사입구(9.2km,143m,3:55)는 약 1km, 고도차는 103m, 소요시간은 약 15분이다.
유학사에서 원효대사와 무학대사의 창건, 중창 이야기를 되새기면서 잠시 돌아보고는 주차장으로 내려와 산행을 종료하였다.
전체 거리는 9.39km, 4시간 3분이 소요되었다. 여기서도 마지막 주자가 되었다.
오늘은 떡국을 후식으로 내어 요기를 제대로 하고 승차하니 2시30분 밖에 되지 않았다.
16:30 이전에 덕천동에 도착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왔는데, 귀로에 버스가 약간 되돌아 가면서 10분 정도의 오차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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