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포항 용산 산행 20161122 화

benel_jt 2016. 11. 22. 22:56

포항 용산 산행

20161122 화 한마음


산행코스 : 포스코월포수련원주차장-용두리입구-용두리고인돌군-용바위(작은솥바위)-용산(작은용산,용두산)-임금바위(큰솥바위)-갈림길-십자가봉-용산정상-전망대-소동리고인돌군-용산일월암(은적사)-천제단기도원입구-무덤전망대-작은용산-갈림길-포스코수련원주차장


1035 포스코월포수련원주차장
1035 감사나눔길 안내판(들머리)
1039 겸재 정선길
1040 용두리고인돌군2
1044 절충장군묘(길에서 좌측)
1047 감사100계단
1049 소망탑
1055 용바위(작은솥바위)
1059 정자
1105 용산(용두산, 작은용산)
1111 임금바위(큰솥바위)
1121 갈림길
1130 정자
1140-1142 [용두리2.9, 소동리선재사 1.5, 이스턴골프장 1.2, 기도원 1.0]
1145 십자가봉
1146 [...기도원 1.0]
1152 내리막계단 밧줄
1217 용산, 산불감시탑
1219 [용두리 3.5, 소동리선재사 0.8, 청하남부초교 1.1]
1218 전망바위
1238 소동리고인돌군 1~3
1246 은적사/용산일월암
1252 삼거리
1311 기도원입구
1322 무덤1기/정상방향조망
1325 무덤조망터,무덤2기/내연산방향 조망
1350 다시 작은용산
1404 갈림길/포스코방향
1408 [포스코수련원 1.2, 용두암 1.4 ..]
1414 계곡물이 보임
1423 염소목장
1425 주차장 옆 작은 솔밭
1430 주차장/산행종료 (10.8KM/3:55)



용산(龍山)의 전설
용산은 예로부터 청하고을의 조산(朝山)으로 신성시 되어 왔으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온다.

옛날 월포리에 사는 유씨부부는 금슬(琴瑟)은 무척 좋았지만 자식을 두지 못해 고민해 오다가 천지신명께 정성을 다해 빌고 또 빈 덕분에 겨우 아들 하나를 얻게 되었다.
그런데 이 아이는 태어난지 사흘만에 수족을 마음대로 움직이고 걸어다녔으며 기골 또한 장대하게 생긴 것이 예사롭지를 않았다.
유씨부부는 은근히 걱정이 되어 집안 어른들을 불러 모아 이 일을 의논했다.
그런데 집안 어른들은 한결같이 장차 장수가 될 아이이니 큰 일을 저질러 역적으로 몰려 집안을 망하게 할 것이라면서 더 자라기 전에 죽여 없애야 한다고 했다.
어떤 사람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특별한 아이인만큼 이 아이가 태어날 때 탯줄을 끊은 가위로 찔러 죽이든지 다듬이돌로 눌러 죽여야 한다고 했다.
유씨부부는 어렵게 얻은 아들을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니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결국 유씨부부는 아들을 죽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죽는 순간 그 산에 살던 용이 아들의 한과 함께 하늘로 승천하여 날아갔다고 한다.
그 이후 마을 사람들은 용이 하늘로 날아가 버린 산이라고 하여 '용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고주봉(高主峰)의 한 지맥이며, 용의 머리 형국을 하고 있는 이 산의 깊숙하 골짜기에 있는 천제단 기도원에서 정상으로 올라 동쪽으로 조금 가면 큰 암반 위에 솥 모양으로 움푹 패인 고이 두 군데 있는데, 이를 각각 큰솥바위, 작은솥바위라 부른다.
이 솥바위에는 늘 물이 고여 있어 여간 가뭄이 들어도 좀처럼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옛날 어느 장수가 용마(龍馬)를 타고 가다가 이 바위에 이르러 큰솥바위에 밥을 짓고 작은솥바위에 국을 끓여 먹으 곳이라 전해온다.
큰 가뭄이 닥쳤을 때 용산 정상에 봉화를 하면서 물을 길어와 큰솥바위에 가득 채우면 영험이 있다고 전해오고 있다.





용산 산행 지도(국제신문)

고도표(국제신문)

산행기록


산행고도표


등산 트랙

감사나눔둘레길/용산의 전설


겸재 정선길

겸재 정선(謙齋 鄭敾)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는 영조9년 58세의 나이로 청하현감으로 부임하여

청하성읍도, 내연산폭포도 등의 작품을 남기고,

내연산의 용추계곡 3단폭포 맨 위쪽 산폭바위에

갑인추 정선(甲寅秋鄭敾)이라는 글귀를 새겨두는 등

많은 흔적을 남기고 있다.

감사와 관련된 글들이 곳곳에 걸려 있다.

고인돌



고인돌 좌측의 절충장군묘 비석


용바위 / 작은솥바위


용산 / 작은용산, 용두산

임금바위, 큰솥바위..홈의 크기로는 용바위의 것과 비슷하다.


저 앞이 십자가봉, 하얀 십자가를 세워 두었다.



용산 정상


소동리 고인돌 중의 하나, 도굴갱의 흔적인 듯한 홈이 보인다.

그런데 여기에 도굴할 것이나 남아 있었을까.

용산 일월암, 옛 은적암인 듯....저기 노란 차단봉에는 은적암의 글씨가 남아 있다.


십자가봉의 모습

용산 정상의 표지

고인돌의 모습...도굴갱일 것 같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