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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공개바위 = 신비한 피사의 탑돌
○ 산행일시 : 2016년 9월 10일(토) AM 07:00
○ 산행장소 : 산청(금서면 방곡리)
○ 산행코스 : A) 가현교-법전암-공개바위-베틀재-상내봉갈림길-싸리재(사립재)-오봉마을-가현교
B) 가현교-법전암-공개바위-베틀재-오봉마을-오봉계곡-가현교
공개바위(755m) : 경남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인적이 드문 깊은 숲 속, 미스터리한 바위 탑, 사람이 쌓았다고 하기엔 그 크기가 너무나 거대하고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기엔 그 형상이 너무나 신비로운 바위 탑. 비스듬히 쌓인 채 무너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 이 바위 탑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채 지리산 깊은 숲 속 오랜 세월 숨어있던 거대 5층 바위 탑의 실체를 SBS '순간포착 ! 세상에 이런 일이‘ 에서 그 미스터리를 공개 했다.
- 산행 들머리인 가현교 앞
-공개바위 오름길에 뒤돌아본 왕산의 모습
-민가앞 갈림길
이곳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계속 진행하면 됨
-민가앞 갈림길에서 우측 감나무가 있는 임도를 약 10여분 가면
-두번째 공개바위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나오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
- 사찰이 보이는데 멀리 산중턱에 공개바위의 윗부분이 보입니다.
-사찰에서 뒤돌아본 좌측의 왕산과 우측의 필봉산의 모습
-공개바위 오름길에 뒤돌아본 왕등재의 모습
- 공개바위 안내판
-아슬아슬 서있는 공개바위의 모습
-약 30도 정도 기울어진 모습인데 옛날 지리산 마고할미가 공기놀이를 하고나서
쌓아놓았다는 전설도 있는데 제 생각에는 먼옛날 화산활동 당시에 생성된 바위가
흙속에 묻혀있다가 오랜 세월이 흘러 차츰 흙이 씻겨 내려가서 모습을 드러낸것
같습니다.
-높이와 둘레가 약 12-13미터 되는 공개바위
-공개바위 제일 윗부분의 바위와 멀리 왕산 필봉산이 보입니다.
-상내봉 오름길에 바라본 함양독바위의 모습
-가까이 당겨본 함양독바위의 모습
지리산에는 독바위가 3군데에 있는데 이곳 상내봉 아래의 함양독바위와
동부능선 갈림길 새봉 부근에 있는 진주독바위 그리고 남부능선의 청학동
뒤쪽에 있는 독바위가 있습니다.
-오름길에 바라본 상내봉의 모습
-바위 조망처에서 바라본 왕산과 필봉산
-가까이 당겨본 왕산과 필봉산의 모습
-왕산과 필봉산의 너머로 철쭉으로 유명한 황매산이 보입니다.
-조망처에서 바라본 왕등재의 모습
-오봉리와 상내봉 갈림길
오늘은 좌측의 오봉리로 향합니다.
-오봉리 계곡의 모습
-오봉마을 하산길에 건너편에 멋진 집
-오봉리 마을 입구의 계곡이 참으로 좋습니다.
-오봉계곡
-넓은 소도 나오고
2006년 3월 17일 조선일보에서도 기사화된 경남 산청군 금서면 병곡리 지리산 자락에 소재한 공개 바위로서 산청군은 이 탑을 경상남도 지정문화재 지정신청을 하기위해 2007.1.12 계명대, 경상대 교수님 두 분과 경남 문화재 담당 공무원 까지 실사를 마쳤고 2007년3월 24일 경상남도 문화재 관리위원회에서 도 기념물로 지정 하였다. 일본의 문예춘추 사진부 기자도 직접 와서 사진을 촬영해 갔고 나중에 잡지에 실렸다고 한다.
피사의 사탑을 연상케 하는 거대한 5층 바위탑으로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야산 755m 능선상에 있는 이 바위탑은 5개의 육면체의 바위로 이뤄져 추정 무게만 100톤. 높이 12.7m. 둘레가 12.4m 나 된다. 산비탈 경사가 60도나 되는 곳에 서있는 5개 돌덩이는 25도 각도로 곧 기울어져 넘어질 듯 아슬아슬한 모습이다.
등산로에서 벗어나 있어 그동안 인근마을 주민들만 그 존재를 알다가 최근에야 모습이 공개 되었다. 하지만 자연석인지 아니면 토속신앙을 위해 만든 인공 탑인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언제 만든 것인지 산청군에도 기록은 없다.
다만 마고할미라는 거인이 5개 바위로 공기놀이를 한 뒤 떠나 공개바위로 불렀다는 전설이 있을 뿐이어서 지역주민들도 이 바위 탑을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로 여기고 있다. “사람이 쌓았다기에는 너무 거대하고 자연이 만들었다기엔 형상이 너무 신비스럽다며” 전문가 등의 현장 확인결과 지렛대로 바위를 이동 시킬 수 없을 만큼 가파른 지점에 있어 자연풍화작용으로 돌탑이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공개바위라는 확실한 어원은 공기 돌 놀이(5개)의 경남 서북부 방언은 공개놀이라 하며 아주 오래전부터 이 지방 사람들은 이에 연유되어 공개바위라고 불렀다. 방언에서 유래된 것이지만 이미 고유명사화 된 것이어서 공개바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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