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광양 쫓비산 산행 20160319 토

benel_jt 2016. 3. 19. 22:41

광양 쫓비산 산행

20160319 토 / 쉬엄

쫓비산은 백운산 자락에 있는 산이다.

다압마을의 청매실농원 주변으로 관광코스로 개발되어 있어 산행객들 외에도 수많은 행락객들이 모인다.

관동리에서 갈미봉으로 오를 계획이었는데, 하동으로 들어가서 하동포구까지 가기도 전에 벌써 정체가 시작 되어 버스가 진행을 하지 못한다.

11시가 되기 전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려서 걸었다.

나는 어떤 일이 있어도 산행을 한다는 생각으로 버티다가 결국은 마지막으로 내렸다.

다압마을까지 10km를 걷고, 다시 산행길로 7km를 걸었다.

매화마을인증센터가 있어서 자전거로 다시 4km 정도...20여 km는 족히 운동한 날이다.

결국 갈미봉은 포기하고 쫓비산만 다녀온 셈이다.

섬진강 길을 걷는 동안에 새로운 교량 두 개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도로는 거의 주차장이나 비슷하다.

10km의 도보 코스가 너무 좋은 길이다.

차를 타고 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진입이 어려운 것이다.

하동 쪽의 길만이 아니라 광양 쪽의 길도 정체가 심했다.

쫓비산에 오르면서 보니 시야가 흐리지만 백운산의 어치계곡 방향으로 매봉인 듯한 산이 위용을 드러낸다.

하산길에 히어리를 보았다.

지리산 특산종으로 보호하는 것이다.

꽃 색은 산수유나 생강나무와 비슷하지만 모양은 특이하게 종이 매달린 모양으로 늘어진다.

산수유와 생강나무는 크기가 비슷하지만 이건 약간 길게 생겼다.

꽃이 이렇게 활짝 핀 상태는 처음 보았다.

하산 후에도 버스를 만나지 못하여 한참이나 주변을 돌아보아야 했다.

재작년에 자전거로 지났던 섬진강길이다.

다시 한 번 이 길을 지나볼까 싶은데 축제기간은 피해야겠다.

인파에 자전거가 지나갈 길이 없다.



11:05 하동포구공원에서 도보출발
11:42 상저구마을 통과
12:20 송림공원(간단한 중식)
12:35 광양 신기마을
13:09 홍쌍리매화마을 입석
13:17 [쫓비산 2.8km]
14:34 쫓비산 정상
15:24 하산길에 히어리
15:50 청매실농원
16:00 광양매화문화관 관람
17:00까지 수월정, 섬진나루 등 주변 관광


약 7km 산행길

도보코스 10km

도보 시작한 하동포구공원

히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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