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고성 와룡산 향로봉 백암산 산행 20151224 목

benel_jt 2015. 12. 24. 22:40

고성 와룡산 향로봉 백암산 산행

20151224 목 [무척]


산행코스 : 운흥사-천진암-낙서암-조망바위-비로봉-상두바위-애향교-향로봉-평평바위-백암산-와룡재(임도만남)-염소사육장울타리-와룡마을회관


산행거리/시간 : 7km/4:05


2009년의 국제신문 안내와 2014년 부산일보 안내가 있다.

와룡재까지는 같은데, 와룡재에서 흑염소 농장 방향으로 바로 하산하는 국제신문의 코스는 미련을 버렸으면 좋겠다. 새로운 리본으로 보충하여 붙인 흔적이 있는데, 이 길은 안전을 생각해서 권하고 싶지 않은 곳이다.

부산일보 코스는 약간 돌아서 가지만 무리한 길은 아니다. 이 쪽을 택하기를 꼭 권하고 싶다.

그리고 운흥사 주차장까지 대형버스가 들어갈 수 있고 공간도 충분하다.

하산길에 굳이 그 곴가지 들어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오룡마을 회관에까지는 대형버스를 회차할 수 있는 정도이니 회관앞에서 종료해도 무방하다.

차도나 시멘트길을 좋아하지 않으니 굳이 주차장까지 갈 필요가 없지 않은가.

그런데도 거리가 너무 짧다고 약간 불평이 있다.

그렇지만 후미의 경우는 적당하다고 보아야겠지. 

오늘 이 산을 선택한 다른 이유도 하나 있는데...

식사 예정이 있어서 산행 시간을 줄일 수 있으니,

아니었으면 무이산, 수태산에서 출발하게 했지. 












향로봉 정상에서 나침반의 지침이 이상해서 이 지도를 펴 놓고

남쪽의 뫼산자 모양의 좌이산 정상을 기준점으로 지도를 정치하여

주변의 산들을 가늠해 보았다. 

와룡재에서 임도구간을 걷더라도 이 지도의 코스를 따라 하산하도록해야겠다.


등산로 안내가 있지만 운흥사를 보고 천처히 가자고...

우측 계단으로 가도 천진암을 거쳐서 가게 된다.

좌측은 차도일 뿐이다.

좌측의 향로봉 길은 지름길이다.

바로 애향교 밑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다.

우측으로 가면 전망대 등 볼거리가 있다.

너덜길에 조심

전망대 잠시 들렀다가

운흥사입구에서 바로 좌측으로 올라가면 저 능선을 따라 향로봉으로 가는데 거리는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다.

운흥사에서 천진암, 낙서암, 전망바위 등을 거치면 1.8km,

저 능선을 따르면 2.4km, 

결국 600m 차이라는 이야기다.

그렇지만 저 능선길이 오히려 걷기에는 좋은 길이겠지.

저 쪽으로 가려다가 처음 가는 이들을 생각해서 천진암, 낙서암 길을 밟았다.

좌측으로는 사천 와룡산이 바로 눈에 들어온다. 

이게 까마귀바위인 것 같은데

애향교 옆의 안내에는 30분 거리에 있다고 하니 좀 이상하다.

3분이라고 하는 게 어떨지..

뒤쪽의 운흥사 2.4km가 가렸다.

오늘은 저 쪽으로 와야 하는데, 이 길을 하산길로 두 번이나 갔으니...


수태산 방향으로 가야 하산 방향이다.

백암산은 정상석도 없다.

가는 동안의 암릉은 멋지다.

하산을 부산일보 지도에 다르려고 했는데 선두에서 국제신문코스로 꺾었다.

염소방목장 울타리가 있는 너덜지역을 통과하는데,

이후 산행하는 경우는 이 길을 피했으면 좋겠다.

거리는 약간 줄이지만 안전에는 문제가 있다.


오늘 아침에 공사를 하더니 아직 비닐도 벗기지 않은 안내판이다.

운흥사를 들어가는 삼거리에 세웠다.


물안개 피는 운흥사 와룡마을
옛날에는 서리띠, 상치등(霜峙洞)이라 부르다가 마을 뒷산의 산세 모양이 용이 누워있는 형세와 같다 하여 산 이름을 와룡산(臥龍山)이라 하였고, 또한 와룡산 밑에 와룡사라는 큰 절이 있었던 연유로 마을 이름을 와룡골이라 부르고 있다.
와룡산 운흥사(雲興寺)가 신라 문무왕 16년(676), 지금부터 약 1300년 전에 창건된 사찰로 절이 들어서면서 마을도 서서히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청하고 있다.
와룡산의 상봉인 향로봉(香爐峰;578.5m)을 중심으로 좌능선으로 올라 천마산(天馬山), 우측으로는 잔등이라는 큰 능선이 뻗어있고, 안땀과 바깥땀 두 개의 마을이 형성되었다.
천마산을 일명 부엉산이라고도 하는데, 마을 서남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상제가 말을 타고 하늘로 달리는 형상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 같으며, 말죽등이 지금의 와룡저수지 위쪽의 하천 북편에 있어 이 뜸벙(웅덩이)을 구시뜸벙이라 하고 있으며 큰 홍수가 나도 메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을 풍수지리상 수구(水口)를 지키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믿고 있다.



삼천포 회센터 입구에 치어를 포획하지 말자는 안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