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전거를 기차에 싣고 가려고 예약을 했다.
3호칸의 자전거 전용석이 5개 모두 비어 있는데...당일은 어쩔지 모르겠다.
일단 2장을 예약했다.
마음 같아서는 하행선도 예약하고 싶지만 별 의미가 없다.
부강역에서는 자전거 싣는 칸이 따로 없으니.....
구포에서 점촌까지는 기차로...
점촌역에서 점촌터미널까지는 약 5분 정도 이동해야할 것 같다.
10:20 버스는 3분 밖에 여유가 없으니 불가,
10:40 버스는 매표하고 타면 딱 맞을 거 같다.
약 106km에 접속도로까지 포함하면 약 120km 정도라고 보자.
이동 시간만해도 6시간30분은 족히 걸릴 것 같다.
평속 17m/hr라면 7시간이다.
최고 고도가 270m, 최저고도 37m 이다.
위의 기록에는 평속 20km 이다.
그러면 휴식 시간이 한 시간 정도의 여유가 되는데....
김대장 혼자라면 충분히 여유 있는 시간이다.
내가 짐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당일의 시간내로 끝내겠다는 나의 의지는 더욱 강열할텐데....
어떤 일이 있어도 24시가 되기 전에 귀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계획했다.
전체의 십분의 일 조금 더 오르막길이고 대체로 내리막이니 속도도 충분히 나올 것 같다.
일단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체크해야겠다.
우리 동네의 풍향은 딱 좋은데 북동 내지 동풍이다. 2~3m/s이고...
연풍에서는 출발 시간 즈음에 동풍 1m/s, 바람의 방향은 좋으나 힘은 되지 않는다.
괴산군 칠성면은 12시 전후에 북동풍 2m/s, 괜찮은 조건이다.
증평군 증평읍 3시 전후 남서풍 1m/s 역풍이지만 비교적 무난하다.
청주시 청원구 오차읍 3시 전후에 남풍 2m/s로 측면풍이다. 비교적 무난하다.
6시 전후에는 무풍이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6시 전후에 북풍 1m/s로 측면풍이라 무난하다.
세종시 연기면 6시 전후에 북동풍 1m/s로 이동방 향이 남동인데 북동풍이라 측면풍이 되지만 풍력이 세지 않으니 무난하다.
출발할 때만 약한 뒷바람이고 나머지는 가벼운 측면풍이 많다.
아침과 점심은 휴대시으로 간단하게 해결하고 저녁은 역 부근에서 시간을 보고 식사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넉넉한 건 아니다.
배낭도 최소한으로 꾸려야겠다.
자전거는 일단 세차를 하고 기름칠을 하고, 가벼운 점검을 했다.
조명을 위한 배터리를 충전했다. 앞과 뒤의 보조 라이트들도 모두 배터리를 교체했다. (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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