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드디어 신불공룡을 답사하다 20150502

benel_jt 2015. 5. 2. 21:45

드디어 신불공룡을 답사하다 20150502 토

 

금년 들어 근교 공룡능선  세 곳을 답사했다.

눈이 아직 있을 때에 간월공룡,

따뜻해지면서 노루귀가 필 무렵 천성공룡,

더위가 오기 전 입하를 며칠 앞두고 신불공룡....

늦었지만 해냈다는 성취감을 주는 산행이었다.

초입부터 급경사를 치기 시작하고 

암릉이 뾰족하여 긴장의 연속으로 올랐다.

하산길은 임도를 많이 이용했다.

9.5km/6:30

속도와 시간을 제한하지 않아 다행...

봄이 무르익으면서 온갖 꽃들이 만발하였다.

둘째번의 밧줄 구간 북향 암벽의 이끼가 있는 곳에서 줄을 약간 옆으로 옮기면서 찾으니

예상했던대로 처녀치마가 눈에 띄었다.

정상 부근에도 제법 많이 보인다.

내가 스스로 찾을 수 있었다는 보람이 느껴진다.

재작년에 KM님과 탐방했던 암봉의 군락을 들여다 보니 한창이다.

그 때는 늦어 시들했었는데....

노랑제비꽃과 양지꽃도 바닥에 깔렸다.

계곡에 내려와서 땀을 씻고 돌아오면서 아직 남은 미답지들을 챙겨보았다.

 

다솔에서 무박으로 지리종주를 한다기에 이틀이라면 좋겠다고 했더니 회장님은 절반으로 줄여 거림으로 하산하겠다고 한다.

하루에 종주라니 .....이건 감당하기 쉬운 일이 아니다.

거림으로 하산하고 기회가 오면 거림에서 장터목까지 가서 중산리로 하산하는 과정을 거쳐 종주를 대신할까 한다.

 

5/19 정도에는 군포,안양의 수리산을 기차로 한 번 다녀와야겠다.

전 번의 광교산 산행처럼....

 

 

 

트랭글에서 다운로드한 GPX트랙 :

울산울주군_신불공룡20150502bemel.gpx
0.13MB

 

 

 

 

 

칼바위 능선을 끝내고...지금까지의 공룡 중 최상급이라고 할 것 같다.

다시 이 능선을 찾을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다.

 

 

신불산 정상 인증

 

처녀치마가 절정이다

 

 

홍류폭포

 

 

 

노랑제비꽃

 

 

수락산 기차바위를 방불케하는 암봉이다.

 

 

밧줄에 의지해서 찾은 처녀치마

 

 

족두리풀꽃

 

 

칼날능선의 첫부분은 너무 아찔해서 아예 카메라를 들지도 못하고 건넜다.

 

 

처녀치마군락

 

처녀치마

 

노랑제비꽃

 

 

양지꽃

 

피나물

 

간월산 임도의 우량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