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영암산-선석산 산행
20150131 토
세종대왕 왕자태실지를 한 번 보고싶었는데 영암산-선석산을 타면서 하산방향을 태실지로 잡아 기회가 되었다.
보손리에서 올라가면서 미타암 앞을 지나 보손지까지 가서 우측으로 올라 임도까지 올라갔다.
네이버지도에는 임도 만나는 곳에서 우측으로 조금 더 가서 능선을 따르게 되어 있었는데 임도 만나면서 바로 오르막이 있었다.
중간 정도에서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능선에서 암릉길을 따라야 하는데 7부 능선 정도의 능선 좌측에서 오르는 좌측길로 가게 되어 제대로 된 코스를 밟지 못했지만 암릉구간보다는 안전한 길을 따르게 되어 약간 빠르게 이동했던 것 같다.
정상 직전 암봉에 대장 일행이 식사를 하는 시간에 그 좌측으로 올라서 왼쪽으로 돌아 영암산 정상을 밟게 되었으니...계속 앞서 가다가 선석산 직전에 대장 일행을 만났다.
선석산의 다른 이름은 서진산, 누진산으로 나오는데 서진산이 맞는 것 같다.
칠곡군의 홈페이지에 산소개 부분에는 서진산으로 나오는데 같은 산을 영암산을 소개하면서는 누진산으로 나타내고 있다.
칠곡군 홈페이지는 정확한 이름으로 하나만 기록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다면 그 사연이란도 밝혀주었으면 어떨지....
비탈을 치고 오르는 일 외에는 모두 안전한 길을 우회하였다.
산행의 묘미를 버리고 전적으로 안전만 생각한 날이었다.
선석산에서 우로 돌아 선석사 쪽으로 하산하는데 선석사 바로 곁에 태실지가 있었다.
태실지 방향으로 내려왔기에 하산식사 후에 잠시 정리하는 동안 짬을 내어 선석사를 휘 둘러보고 내려왔다.
지난 달엔가 약목에서 시묘산을 탐방했을 때 비룡산을 바라보니 제법 뾰족하게 보였는데 선석산에서 바라보는 비룡산은 완만한 능선 상에 약간 낮게 보였다. 몇 사람은 비룡산을 다녀왔다.
다시 약목에서 한 번 비룡산을 찾을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용바위, 태봉바위에서 내려다 본 성주땅과 태실지 주변의 지형을 조망해보고 그래서 명당인가 하고 왔다.
산행 내내 구미 금오산의 금오동천 방향을 보면서 갔다.
그 곳을 한 번 가보자고 무척에서 몇 번 추천을 했는데 결국 아직 못가보았다.
다른 곳에서라도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해본다.
주변의 청화산, 천생산, 가산, 팔공산, 비슬산, 가야산, 황악산 방향을 둘러보면서 맑은 하늘 덕분에 조망을 즐겼다.
칠곡의 가산은 이번 봄에는 기필코 한 번 가야겠다.
산행 코스 : 미타암-보손지-영암산-선석산-태실지-선석사
산행 시간 : 5시간
영암산의 유래
영암산은 성주군 초전면, 칠곡군, 김천시의 경계지역에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으로 정상은 초전면 용봉리 산58-8번지에 위치한다.
현재 산의 이름은 영암산이나 과거 성주의 읍지(邑誌)인 경산지(京山誌)나 성산지(星山誌)에는 매달린 방울을 뜻하는 현령산(懸鈴山)으로 되어 있으며, 우리 말로 방울암산(方울音山)이라 불렀다고 한다.
아마도 지금의 영암산 명칭은 방울령(鈴)에서 비롯되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전해 오기로는 방울암산이라 한 것이 성주쪽에서 바라보면 3개의 바위 봉우리로 이뤄진 정상부가 흡사 방울을 닮았다는 것에서 유래되ㅣ었다고 하며, 바위가 많아서 바우암산, 바위산인 금오산의 남쪽에 있는 산이란 명칭을 바우남산이라 불리고 있다고 한다.
영암산은 백두대간 삼도봉에서 수도산으로 이어진 산줄기가 북쪽으로 분기한 줄기로 북으로는 금오산, 남으로는 선석산으로 이어져 있으며, 초전을 대표하는 산으로 면민과 산악회 회원들의 의지를 담아 이 곳에 정상석을 세워 널리 알리고자 한다.
2014.4
초암산악회, 초전산악회, 초전농협 남.여산악회
성주군 초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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