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지도에서 빼빼재를 찾으니 바로 원통재가 연결된다.
그런데 현장의 비에는 후회령이라고 새겨져 있다.
後悔嶺이란다.
後뒤후, 임금후
悔뉘우칠회
嶺재령
대봉산 계관봉이 전에는 괘관봉이라고 했다는데
괘관은 갓을 걸었다는 말이 아니던가.
이런 이야기는 으례 고려말 조선초의 왕정권교체와 연관된 이야기로 이어진다.
대표적인 이야기가 두문동실기에 나오는데
여긴 어떤 비사(秘史, a secret[hidden] history, an undisclosed[inside] history)가 있으려나.
여기를 기점으로 대봉산을 두 번 올랐다. 2년 전 무더운 여름에 한 번,
이번에는 눈 내린 길을 밟으며 다시 한번...
봄에 꽃이 필 때는 어떨까...
백운산도 여기서 5시간 정도의 산행이 되는데 백운산은 무령고개에서 한 번 넘었다,
만일 다시 백운산을 찾게 된다면 여기서 한 번 갈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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