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아래의 왕인박사유적지 탐방
20141016 목
왕인박사 유적지 [전라남도 기념물 제20호]
이 곳 왕인 박사 유적지는 박사의 탄생지인 성기동과 박사가 마셨다고 전해오는 성천(聖泉)이 있으며, 탄생지 옆에는 유허비가 세워져 있다. 또 월출산 중턱에는 박사가 공부를 했다고 전해오는 책굴(柵窟)과 문산재(文山齋), 양사재(養士齋)가 있다.
문산재와 양사재는 박사께서 공부하면서 고향 인재를 길러낸 곳으로 매년 음력 3월 3일에는 왕인박사의 추모제(追慕祭)를 거행하였다고 한다.
책굴 앞 왕인박사 석인상(石人像)은 박사의 후덕을 기리기 위해 후대인이 세운 것이라 한다.
성기동 서쪽에 있는 돌정고개는 박사가 일본으로 떠날 때 배를 탔던 곳으로 당시의 국제무역항이었다.
왕인박사는 일본 응신천황(應神天皇)의 초방으로 논어 10권, 천자문 1권을 가지고 5세기 초 일본으로 건너가 그 해박한 경서(經書)의 지식으로 응신천황의 신임을 받아 태자의 스승이 되었다고 한다.
이것이 일본의 문화를 깨우치는 중요한 계기가 되어 그의 후손은 대대로 학문에 관한 일을 맡고 일본 문화의 발전에 크게 공헌하게 되었다.
일본의 역사서인 고사기(古事記)에는 화이길사(和邇吉師), 일본 서기(日本書記)에는 왕인(王仁)의 이름이 나타나 있다.
왕인박사는 논어, 천자문은 물론 기술 공예의 전수, 일본 가요의 창시 등에 공헌함으로써 일본 황실의 스승과 정치고문이 되었으며 벡제문화의 전수를 통하여 일본 사람들을 계몽한 日本文化史上의 聖人으로 일본 아스카문화(飛鳥文化)의 원조가 되었다.
1973년 왕인박사 유적지 조사단이 구성되었고 1976년에는 전라남도에 의하여 성기동 일대가 전라남도 기념물 제20호로 지정되었으며 1985년부터 1987년까지 사당을 비롯한 유적지정화사업(遺蹟址淨化事業)을 시작으로 왕인공원 등 성기동 문화관광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멀지 않은 곳의 상대포구와 왕인석상을 보고 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상대포구는 1.5km만 이동하면 주차장이 있고,
왕인석상은 도갑사로 올라가는 길목에 하차하면 왕복 1시간 코스인데....
많이 아쉽다.
이렇게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으면 좀 더 이동 방법을 계산했어야 하는 건데...
왕인석상 위치 책굴과 석상이 있다. A에
.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림청 100대 명산 답사 이력 (0) | 2014.11.02 |
---|---|
회룡포 등 인증 모음 (0) | 2014.10.19 |
상주의 경천대 (0) | 2014.10.17 |
예천 회룡포 (0) | 2014.10.17 |
제망매가(祭亡妹歌) (0) | 2014.10.13 |